[춘천시뉴스] “진정한 보훈은 삶을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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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원주서 거행
김진태 지사, 원주 현충탑서 추념사 “호국영령 뜻 이어가야”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원주 현충탑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도내 주요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원주 현충탑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주요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원강수 원주시장, 36사단 장병과 보훈단체 관계자, 유족 등 민·관·군이 함께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 특히 심일 소령의 유족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 지사는 헌사에서 “지사로서 현충일 추념식에 원주에서 처음 인사드린다”며 “이곳 원주는 6.25 전쟁 당시 인해전술을 막아낸 호국의 땅이며, 현충탑은 춘천대첩의 영웅 심일 소령의 부친 고 심기연 선생이 부지와 건립기금을 기탁해 조성한 상징적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보훈은 단순한 추모가 아닌,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키는 일”이라며 “참전수당의 배우자 승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와 새 정부에 도 차원에서 정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추념식 후 심일 소령 동상 앞에서 분향하며 호국영령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도관계자는 "지사가 현충일에 원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앞으로도 타 시·군 현충일 행사에 참석해 도민 통합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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