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제12회 명주인형극제’ 1만2,000여명 관람객 모으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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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12회 명주인형극제’가 1만2,000여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강릉 명주예술마당 일원에서 열린 이번 인형극제는 극단 목동의 개막작 ‘여우, 까마귀 그리고 사자’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로고송 율동 챌린지에는 유치부 대상 킨더스쿨어린이집과 초등부 대상 강릉유천다함께돌봄센터가 참여해 수상작품을 선보이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도내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포스터 공모전에는 총 792점이 출품돼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축제 기간에는 18개 인형극단이 출연해 총 78회의 실내외 공연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평일 저녁 시간대 공연을 신설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확대된 체험 프로그램인 ‘식물인형 심기’, ‘찰떡찰떡 티타임’, 문화상품인 ‘손수건’은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조기 매진됐다.
기획전시 ‘브릭시네마 – 우리만의 이야기’에서는 김태완(와니31) 작가가 토토로,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등 애니메이션 장면을 20여점의 브릭 아트 작품으로 재현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3일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펼쳐진 갈라쇼는 ‘한 여름밤의 인형극장’을 주제로 5개 극단의 릴레이 인형극 공연과 어린이 플리마켓,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1,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김화묵 강릉문화원장은 “올해 명주인형극제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인형극을 통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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