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화천 화장장 건립 확정 “원정 화장 불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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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묘원 인근 군유지 활용해 2기 규모 조성
봉안당 8000기 수용 증축, 12월2일 설명회

◇화천군청 전경

【화천】화천군이 주민들의 ‘원정 화장’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장(火葬場)을 건립하기로 했다. 또 현 봉안당을 증축하기로 했다.

군은 27일 화천장례식장과 화천공원묘원 인근에 있는 군유지를 활용해 화장장을 건립, 주민들에게 편리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장장은 2기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에 착공해 빠르면 오는 2027년에 준공된다. 이와 관련해 오는 12월 2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주민설명회를 하기로 했다.

화천에는 화장장이 없어 많은 비용을 들여 인근 춘천과 인제에 있는 화장장을 이용하거나 심지어 원주와 속초 화장장을 이용하기 위해 장시간을 이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타 지역 화장장 이용이 힘들 때는 4일장이나 5일장을 치르는 경우도 허다해 화천에 화장장을 조속히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주민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와함께 현 봉안당 수용 규모가 1,466기로 부족한 만큼 별도로 8,0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증축하기로 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에 화장장이 건립되면 원거리를 운행하지 않고 화천에서 편리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는 데다 저렴하게 화장장을 이용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조웅희 군의회 부의장은 “장례비용과 시간 절감을 위한 화장장 건립은 숙원사업”이라며 “지역 내 완결형 장례서비스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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