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유럽문화탐방에 다녀온 고성 지역 청소년들이 탐방 결과를 돌아보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고성군과 고성향토장학회는 지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고성군 청소년 꿈 키움 유럽문화탐방 2·3차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유럽문화탐방에 참여한 청소년 53명과 학부모, 고성향토장학회 임원, 초·중·고 총동문회 임원, 읍·면 장학회 임원, 고성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칸 3국에 다녀온 2차 탐방 학생 20명과 이탈리아를 다녀온 3차 탐방 학생 33명은 7개의 조로 나뉘어 탐방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를 통해 현지에서 직접 보고 배운 점, 느낀 점 등을 공유하며 탐방으로 얻은 성장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2·3차 탐방은 지난해 탐방 성과와 올해 1차 탐방의 긍정적 반응을 바탕으로 한층 확대 추진됐다. 그 결과 전국 최초 지역 내 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들이 탐방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학생들이 탐방을 통해 이뤄낸 성과는 앞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고성군은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중요한 정책 과제로 삼고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