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시 'AX 실증 산단' 200억원 투입…바이오·AI로 산업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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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평산단 AX실증산단 구축 공모 선정
바이오 산업 주력 산단 전국 유일

◇육동한 시장이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AX 실증 산단 구축 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첨단 산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춘천】 춘천시가 산업단지를 인공지능화하는 'AX 실증 산단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육동한 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AI·바이오 첨단산업도시 구상을 밝히며 "앞선 거두일반산단 예타 통과와 이번 AX 실증 산단 구축을 계기로 지역의 산업 지형을 재편하겠다"며 "청년이 일할 기회를 만들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얻는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주관한 AX 실증산단 구축 사업은 전국 21개 스마트그린산단이 경쟁을 벌여 춘천 후평산단을 비롯한 10곳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산단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스마트 제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선정 대상은 전국에서 후평산단이 유일하다.

시는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을 주관 기관으로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ICT융합연구원, (주)RMS플랫폼, 산업단지공단 춘천지사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공모를 준비했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추진되고 국비 140억원을 포함한 200억원을 투입해 △AI 오픈랩 △가상공장 실증플랫폼 △특화망 기반 제조 인프라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시는 청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2022년부터 현재까지 산단과 관련해 정부 출연 사업으로 3,7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은 이번 AX실증산단 구축 외에도 스마트물류·에너지플랫폼,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제조고급인력 양성 등에 모두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거두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정부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 2,811억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은 2032년까지 55만㎡의 기업 유치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육동한 시장은 "AI·바이오를 주축으로 한 산업 혁신 전략은 춘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약속"이라며 "앞으로 AI 선도 도시, 바이오 첨단산업도시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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