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뉴스] 영화 ‘왕사남’ 영월 관광 특수 속 ‘바가지 논란’…사실과 다른 온라인 게시글 확산되며 지역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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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지역 방문객은 지난해 대비 10배가 늘었지만, 사실과 다른 온라인 게시글이 확산되며 지역을 흔들고 있다(영월을 찾은 방문객들이 청령포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고 있다.). 영월 지역 방문객은 지난해 대비 10배가 늘었지만, 사실과 다른 온라인 게시글이 확산되며 지역을 흔들고 있다(서부시장 내 메뉴판).

【영월】영월 지역 방문객은 지난해 대비 10배가 늘었지만, 사실과 다른 온라인 게시글이 확산되며 지역을 흔들고 있다.

2일 영월군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개봉 이후 청령포와 장릉 방문객은 20만3,1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283명보다 10.5배 증가했다.

관광객 급증과 함께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지만,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된 ‘가격 폭리’ 논란이 지역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지난달 영월 서부시장의 전병판매점을 두고 ‘2,000원짜리를 4,000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지역카페에 올라오며 올라오며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 글은 “관광객이 많이 올 때 이러면 안 된다”는 비판과 함께 빠르게 확산되며 지역 내 갈등으로 번졌다.

그러나 시장상인회가 자체 조사한 결과, 해당 점포는 간판에 ‘1인분(2개) 4,000원’으로 표기돼 있었을 뿐 실제 가격 인상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주에도 중앙시장에서 ‘전병 3개를 1만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이 같은 온라인 공간에 다시 게시되며 논란이 재확산됐다.

이에 대해 중앙시장 측은 “사실과 다른 허위 내용”이라며 “확인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지역 주민 간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서부시장의 한 상인은 “사실이 아닌 글 하나로 시장 전체가 비난받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상황에서 근거 없는 소문이 오히려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군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 확산은 지역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온라인상 정보의 신속한 사실 확인 등 상인회와 협력해 올바른 소비문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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