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사북항쟁 46주년 맞아 전국 상영 확산…‘1980 사북’ 통해 국가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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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고한시네마 비롯 서울·안산·화순·진주서 잇단 공동체 상영
과거 국가폭력 현재 과제로 환기…“올해 반드시 공식 사과 이행돼야”

【정선】사북항쟁 제46주년을 맞아 영화 ‘1980 사북’ 상영이 강원은 물론 전국과 해외로 이어지며 사북사건에 대한 국가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암사 주최로 지난 19일 정선 고한시네마에서 열린 강원도민 초청 상영회는 2개 관이 모두 만석을 이루며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사북항쟁 기념일 21일 밤 MBC PD수첩에서 ‘1980사북’을 특집 편성해, 1980년 신군부가 광주로 향하는 길목에서 벌어진 사북의 이야기를 조명하며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상영은 계속된다. 22일 오후 2시 고한시네마에서 강원도민 초청 상영회가 한 차례 더 열리고, 이 자리에는 강원도지사 후보들이 참석해 사북 문제 해결 방안과 국가폭력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23일에는 서울 민주화운동기념관 다목적홀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 상영회가 열리고, 오는 24일에는 안산 롯데시네마 센트럴락에서 안산시민 초청 상영회가 마련된다. 오는 25일에는 정암사 적멸보궁 앞에서 사북사건에 대한 국가 사과를 염원하는 기부요가가 펼쳐지고, 오는 28일에는 진주 롯데시네마 엠비씨네에서 교수들이 참여하는 공동체 상영회와 대담도 이어질 예정이다.

영화 ‘1980 사북’을 매개로 한 이번 연속 상영은 사북의 아픔을 지역의 기억에 머물게 하지 않고 국가가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할 과제로 확장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한 연대 역시 확산되면서 영화 상영이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사북사건 해결과 국가 사과 이행을 촉구하는 공론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천웅 정암사 주지 스님은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사회적 책임의 출발점”이라며 “진정한 사과와 성찰이 치유의 첫걸음인 만큼 올해 반드시 국가 사과가 이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암사가 주최한 제1차 강원도민 초청 상영회가 지난 19일 정선 고한시네마에서 열린 가운데 2개 관 모두 만석을 이루는 등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석기자 xxx711125xxxxxxx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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