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이 탄생시킨 "생활의 지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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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을 내고 난 멸치는 다시 말려서 빻거나 갈아서 화분에 거름으로 주세요. 식물이 싱싱하게 잘 자랍니다. 전소현(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잘 들지 않는 주방 가위는 쿠킹호일을 여러 번 잘라 주면 잘 들어요. 잘 안드는 칼도 쿠킹호일을 자르면 잘 든답니다. 이영욱(대전시 서구 월평동)


●김치가 잘 시면 김치를 담을 때 달걀껍질을 씻어 깨끗한 가제수건에 싸서 김치통 안에 함께 넣으세요. 김치가 잘 시어지지 않습니다. 최동숙(울산시 동구 전하동)


●냉장고의 음식 냄새는 구리선을 이용하세요. 구리를 감아서 냉장고 한쪽에 두면 어떤 탈취제보다 효과가 좋아요. 박순심(경기도 가평군 하면 현리)


●몸에 종기가 생겨 고름이 생기면 느릅나무 가루를 물에 개어서 콩알만큼 부치세요. 고름이 빠지고 새 살이 돋습니다. 이애숙(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아이가 변비가 있으면 고민되죠. 약을 먹이거나 관장을 하자니 찜찜하고요. 이럴 땐 좌욕을 시키세요. 항문근육이 이완되어 아이가 쉽게 변을 봅니다. 김종은(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실수로 세탁기에 세제를 많이 쏟아 넣으면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오잖아요. 이럴 땐 소금을 한 숟가락 정도 넣어주세요. 거품이 신기하게 줄어듭니다. 고영희(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감자나 당근 껍질이 두껍게 깎이면 아깝잖아요. 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껍질을 벗겨요. 그럼 껍질만 얇게 벗겨집니다. 김우영(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설탕이 딱딱하게 굳는다면 설탕을 넣은 용기 안에 쌀알도 조금 넣으세요. 쌀알이 설탕이 습기로 인해 뭉치는 것을 막아준답니다. 운영유(서울시 광진구 중곡동)


●투명 테입을 쓸 때 끝 부분을 찾느라 힘들죠. 끝 부분에 작은 단추를 붙여 놓으면 다음에 쓸 때 잘린 부분을 찾기가 쉬워요. 이승현(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하수구에서 나는 냄새가 고민이죠. 비닐봉지에 물을 담아 묶어서 하수구 구멍 위에 올려 놓으세요. 냄새 걱정이 없어질 거예요. 이은영(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욕실 실리콘에 낀 곰팡이는 소다를 푼 물을 묻혀 두면 싹 없어져요. 옷에 밴 과일 물도 소다를 묻혀서 빨면 깨끗해집니다. 곽완수(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소고기, 돼지고기 등을 오랫동안 냉장 보관할 때 겉 부분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 팩에 보관하세요. 색깔이 변하거나 딱딱해져서 맛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서경희(울산시 남구 신정동)


●매를 맞는 자녀가 억울하다거나, 때리는 부모가 밉다는 느낌을 갖는다면 체벌은 폭력 이외의 의미가 없어요. 체벌보다는 강한 어조의 말투나 화난 표정으로 아이 눈을 보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 등을 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규칙을 정하는 것이 어떨까요. 한상선(대구시 달서구 도원동)


●여름이라 모자를 자주 쓰게 돼 그만큼 세탁도 자주 하죠. 모자를 말릴 때 모양이 쭈글쭈글해지기 쉬워요. 이 때는 풍선을 모자 크기만큼 불어 모자 안에 넣고 말리면 됩니다. 김선진(부산시 남구 대연동)


새 구두나 샌들을 신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긁히고 흠집이 나죠. 이럴 땐 물파스를 이용해 보세요. 물파스를 묻히고 마른걸레로 문지르면 흠집이 감쪽같이 없어집니다. 이지영(대구시 북구 읍내동)


●스탠드 갓을 청소하려면 휴지로 갓을 덮은 뒤 주방용 세제액을 분무기에 담아 뿌리세요. 10분 정도 지난 후 휴지를 떼어내고 마른걸레에 물을 묻혀 닦아내면 손쉽게 청소할 수 있어요. 김경희(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청바지를 세탁하면 길이나 품이 줄어들잖아요. 이럴 땐 세숫대야에 물을 붓고 식초 1큰술을 섞어 30분 정도 청바지를 담가 두었다가 빠세요. 그럼 청바지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답니다. 정혜영(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프라이팬에 음식 등이 눌어붙어 잘 안 닦이죠. 그럴 땐 팬을 불에 달구었다가 소금을 뿌리고 신문지로 닦아보세요. 냄새도 없어지고 프라이팬도 깨끗해집니다. 고희재(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생선 비린내가 그릇에 배었다면 마시고 남은 녹차잎을 이용하면 좋아요. 큰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다가 비린내가 나는 그릇과 녹차잎을 함께 끓이면 그릇에 밴 냄새가 쉽게 없어져요. 이정화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탈모가 걱정된다면 솔잎을 한 다발 묶어 머리 위를 가볍게 톡톡 두드려 주세요. 맛사지가 되어 두피 건강에 좋고 탈모도 방지됩니다. 이진애(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우산대가 녹이 슬어 지저분해졌다면 걸레에 샴푸를 조금만 묻혀 닦아보세요. 힘들이지 않고 금방 깨끗해집니다. 문세영(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상갈리 금화마을)


●옥수수 통조림 등을 다 먹고나면 깡통을 화분으로 쓰세요. 깡통 밑에 구멍을 내어 흰 페인트를 칠해 꽃을 심으면 됩니다. 박영자(부산시 사상구 모라동)


●꽃을 꽂을 때 물이 든 화병 안에 레몬 몇 조각을 함께 넣으세요. 꽃이 쉽게 시들지 않고 투명한 화병이면 더욱 상큼해 보여요. 김찬운(부산시 동구 범일동)


●핸드폰 사용 후 꼭 종료 버튼을 누르세요. 종료버튼을 누르지 않고 그냥 폴더를 닫으면 10초 후에 자동 종료되어 10초 동안의 요금이 부과되거든요. 조미정(경북 구미시 황상동)


저는 허브를 몇 가지 사다 키우고 있어요. 차로도 마시고 음식에 넣어 요리하기도 합니다. 잎사귀만 따서 말렸다가 한지에 싸서 신발장에 두었더니 녹차보다 냄새 없애는 효과가 뛰어나네요. 또 주머니를 만들어 말린 허브를 넣어 모빌로 만들어 거실에 두었더니 은은한 향이 너무 좋네요. 김경희(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국물을 내고 난 멸치는 다시 말려서 빻거나 갈아서 화분의 거름으로 주면 좋아요. 전소현(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세면대나 싱크대 배수구가 막혔을 때는 소다를 이용해 보세요. 소다 한 컵 정도를 배수구에 넣고 그 위에 식초를 한 컵 부으면 하얀 거품이 올라옵니다. 이때 뜨거운 물을 부으면 막혔던 배수구가 뻥 뚫려요. 송경진(대구시 수성구 수성동)


●옷에 묻은 초콜릿 얼룩은 여간해선 잘 안 지워져요. 이럴 땐 주방세제와 빙초산을 반반씩 섞어 마른수건에 조금만 묻혀 닦아주세요. 그런 후 세탁을 하면 얼룩이 말끔히 없어집니다. 황미숙(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


●여름철 구두에서 나는 발 냄새가 역하면 신발 세 켤레를 갖고 번갈아 가며 신으세요. 그리고 앨콜 묻힌 거즈로 신발 속을 깨끗이 닦아서 잘 말리면 냄새가 안 납니다. 발 씻을 때 녹차 우린 물을 이용해도 좋아요. 류경미(울산시 남구 선암동)


된장을 장독에 담아 보관할 때 된장 위에 비닐봉지 안에 굵은소금을 담아 꾹꾹 눌러 놓았더니 곰팡이나 다른 이물질이 안 끼어 좋아요. 김영숙(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과일 껍질에는 농약이 많아 잘 씻어야 해요. 식초나 소금을 녹인 물에 과일을 몇분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는 것이 좋아요. 특히 포도나 딸기처럼 문질러 씻을 수 없는 것은 식촛물에 담가 두었다가 씻으면 농약 걱정을 덜 수 있어요. 이덕령(인천시 서구 가정동)


●가구를 새로 장만하면 새 가구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프죠. 이럴 때는 식초와 소주를 적신 헝겊으로 가구를 닦아주면 냄새가 금세 사라져요. 홍복자(부산시 남구 감만동)


●바퀴벌레로 고민이라면 스카치테입을 이용하세요. 스카치 테이프를 길게 잘라 끈끈한 부분을 바깥으로 붙이면 바퀴벌레가 냄새를 맡고 왔다가 테입 위에 붙거든요. 김영이(경북 경산시 중방동)


●강아지가 마룻바닥에 소변을 봤다면 걸레로 닦은 후 소다를 뿌리세요. 얼룩도 안 남고 냄새도 제거해줘요. 정하나(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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