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지옥 갈게, 딸은 천국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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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에 한 엄마가 딸에게 적어놓은 편지

 

너는 돌 때 실을 잡았는데,

명주실을 새로 사서 놓을 것을

쓰던 걸 놓아서 이리 되었을까.

 

엄마가 다 늙어 낳아서 오래 품지도 못하고 빨리 낳았어.

한 달이라도 더 품었으면 사주가 바뀌어 살았을까.

엄마는 모든 걸 잘못한 죄인이다.

 

몇 푼 벌어보겠다고 일하느라 마지막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해.

엄마가 부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없는 집에 너같이 예쁜 애를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엄마가 지옥 갈게, 딸은 천국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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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9

희야희야님의 댓글

조남선님의 댓글

맘이 너무 아플것 같아 순간 마우스 스크롤을 ~~~~~~ 아직도 위로 못 올리고 다음 글 읽네요.

안드로메다님의 댓글

거북이님의 댓글

나는덕하님의 댓글

이재인님의 댓글

시몬스텔님의 댓글

거북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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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  죄송합니다. 올려놀고 보니까 게시판 성격이 않맟더라구요. 다른곳으로 옮기는걸 몰라서......

포로리님의 댓글

이건 유머 게시판에 올릴글이 아니네요.......ㅠㅠ 그래서 비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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