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의 잘못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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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아내와 결혼하고 주민등록신청 하려고 은평구 주민센터 전화함











근데 이냔이 상담 끝난 후 통화 안 끊기는 줄 모르고 막말을 시전함.










그냥 외국인 결혼 = 씨받이 수준으로 본거임










근데 나중에 사과하러 와서는 "내가 9급이라 민원인을 만만하게 본거 같음. 근데 어쩔 ㅋ 난 9급이라 시집 잘 갈건데 ㅋㅋㅋ" 를 시전해버림.











근데 피해자의 아내, 알고보니 '9급 공무원 따위'가 명함도 못 내미는 명문가 출신이었음.










아마 위 5명의 내무부 차관(заместитель министра внутренних) 중 하나가 피해자 아내의 형부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


※ 언론에서는 '경찰청 차장'이라는 표현으로 나왔는데 키르기스스탄 경찰은 내무부에서 직접 관리함. 소련 시기에 동유럽에서 경찰들을 '밀리치야'라고 불렀는데 그 개념이라고 보면 됨. 즉, 경찰청 차장과 역할 등이 맞으려면 내무부 차관 정도가 될 것임. 물론 언론에서 두루뭉술하게 보도했을 가능성도 매우 크지만 ㅋㅋ 참고로 5번째 아저씨는 위 스샷에도 나오는데 한국에서 7월 15일 대한민국 경찰청 대표로 방문한 인원들을 친히 맞이한 '니야즈베코프 수윤베크 니야즈베코비치' 내무부 차관 겸 정보기술본부장임.










그리고 언론 보도의 정보가 맞다면 사촌오빠가 무려 키르기스스탄의 부총리(Замглавы кабмина) '에딜 바이살로프(Эдиль Байсалов)'임. 나름 운동가 출신이고 다른 것 보다도 현역 부총리이기 때문에 한국의 공무원이 그 친척을 깔봤다? 물론 그럴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만약에라도 언짢아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 자칫 외교적 문제로 커져버릴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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