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장과 해군 일병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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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장과 해군 일병의 대결

군함 한 척이 어두운 밤에 항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면에 불빛이 보이는 것이었다

군함 정면에 나타난 불빛을 보고 함장은 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방향을 서쪽으로 10도 돌려라!” 

상대가 답신을 보냈다.
“당신이 방향을 동쪽으로 10도 돌려라!”

화가 난 함장은 다시 신호를 보냈다.
“나는 해군 함장이다. 네가 방향을 돌려라!” 
상대가 다시 신호를 보내왔다.
“나는 해군 일병이다. 그쪽에서 방향을 돌려라!” 

화가 끝까지 난 해군 함장은 최후의 신호를 보냈다.
“이 배는 전함이다. 절대 진로를 바꿀 수 없다!”
그러자 상대도 마지막 신호를 보냈다.
“여기는 등대다. 니 맘대로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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