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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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보약입니다.

고해성사
어떤 중년부인이 고해성사를 했다.
“신부님,  
저는 하루에도 몇번이나 거울을 보면서 제가 너무 아름답다고 뽐냈습니다. 
제 교만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이 고백을 들은 신부가 칸막이커튼을 조금 들어올려 그녀를 힐끗 쳐다보고는 이렇게 답했다.
“자매님 안심하세요. 
그것은 죄가 아니고 착각입니다.
평안히 돌아가십시오.”
 


취 객
늦은 밤 어떤 중년신사가 술에 취해 길에서 볼일을 보려고 전봇대 앞에 섰다.
신사가 몸을 가누지 못해 쩔쩔매자 
지나가던 청년이 말했다.
“아저씨,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
신사는 청년에게 기특하다는 듯 말했다.
“나는 괜찮으니 흔들리는 전봇대나 좀 잡아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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