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바보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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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전철을 탔다.
그 여자가 전철을 타고있었는데,
옆자리에 술취한 아저씨 술냄새 확확 풍기면서
졸린눈으로 멍하게 앉아 있었다.

그여자는 그냥 무시한체 가만히 앉아있었다.


얼마안가서 그아저씨가 갑자기
아가씨에게 달려오더니 말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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