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웃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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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룸살롱 출신 앵무새 


새를 좋아하는 아들이 하도 졸라대서 엄마가 예쁜 앵무새를 사다줬다.

그런데 이 앵무새는 룸살롱에서 키우던 새였다. 
첫날 집에 온 앵무새는 새로운 환경에 놀라 말했다. 
''어! 룸이 바뀌었네?'' 
앵무새 소리를 듣고 누나가 나왔더니 앵무새가 말하기를, ''어! 아가씨도 바뀌었네?"했다. 
뒤이어 나온 남동생 보고는, "웨이터도 바뀌었네?" 했다. 
이 말에 엄마도 나왔다. 
역시 앵무새는 엄마를 보고는 "어! 마담도 바뀌었네?" 했다. 
저녁이 되어 퇴근한 아버지를 보더니,

앵무새가 반가워하며 하는 말...


"단골은 그대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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