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 애플 인 차이나 패트릭 맥기 지음 이준걸 옮김 인플루엔셜 ‘중국에서 윈윈(win-win)이라 하면 중국이 두 번 다 이긴다는 뜻이다’라는 우스갯말이 있다. 자사 제품 90% 이상을 중국에서 생산하는 애플과 중국은 상생하는 윈윈 관계일까, 아니면…
알마출판사 안지미 대표. 본인 제공 9월 한 달간 국내 출간 6종 다 합해 40부 정도 팔렸는데, 하룻밤 새 1800부가 나갔다. (알라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후 12시간 만에 데뷔작 ‘사탄탱고’가 연간 판매량의 12배를 기록했다. (예스24) 크러…
트와이스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TEN: The story Goes On'의 콘셉트 포토.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우리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이제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시간이다.”(9월 트와이스 도쿄돔 공연 중) 트와이스, 10년 동안 앨범 39…
편의점의 진화 편의점의 진화 나카무라 나오후미 지음 워터베어프레스 5만5600개. 일본 내 편의점 점포 수다. 인구 2200명당 1개꼴이다. 시장 규모는 약 110조원에 이른다. “일본에서 편의점이 없는 동네는 없다”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다. 그러나 이 …
책표지 소년과 남자들에 대하여 리처드 리브스 지음 권기대 옮김 민음사 인기 있는 미국 코미디언 마르셀로 에르난데스가 자기 어린 시절을 이야기한다. 그는 어머니와 누이와 함께 살았다. 나중에 어머니의 가장 친한 친구와 그녀의 딸이 아예 집에 들어와 같…
책표지 한글 연대기 최경봉 지음 돌베개 지난 9일은 한글날. 올해로 훈민정음 반포 579돌이다. 처음에는 천대와 박해를 받다가 민족 정체성을 대변하는 문화 창조물로 우뚝 선 한글의 역사는 드라마 그 자체다. 원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지은이는 창제부터 근…
책표지 떨어져야 애틋한 사람들 산드라 콘라트 지음 이지혜 옮김 타래 긴 추석 연휴가 끝났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 모두 행복했을까. 혹 답답하고 불편했다면, 그래서 지금껏 명절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면, 진지하게 읽어볼 만한 책이다. 저자는 독일의…
책표지 냉면의 역사 강명관 지음 푸른역사 제목부터 군침 도는 책이다. 지은이 강명관 부산대 명예교수 역시 냉면 애호가일 테지만, 알다시피 그는 한문학의 성과를 대중화한 여러 저서로 이름난 저자다. 이 책 역시 본업에 충실하다. 서긍의 고려 견문기 『서경도…
첫 외국인 주지 인공 스님 경기도 양주에 있는 회암사에서 주지를 맡고 있는 인공 스님. 그는 고려말 회암사를 창건한 지공 선사처럼 인도에서 온 승려다. 뒤에 보이는 사리탑 모양의 성물 보관함 속에 지공 선사를 비롯한 고승과 부처의 사리가 전시돼 있다. 우상조 기자 …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한글날을 맞아 직접 제작한 한글 글꼴(폰트)을 공개했다.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9일 제니가 제작한 한글 글꼴 ‘젠세리프(ZEN SERIF·사진)’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제니는 첫 정규…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난 2021년 오스트리아 유럽 문학상 시상식 때 모습이다. [AFP=연합뉴스] 올해 노벨문학상은 ‘묵시록(아포칼립스·Apocalypse) 문학의 거장’이라 불리는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
20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AFP=연합뉴스 올해 노벨문학상은 ‘묵시록 문학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에게 돌아갔다. 그는 난해하면서도 독창적인 문장으로 종말과 파국으로 치닫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