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국내 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이 이달 24일 문을 닫는다. 지난 2012년 신세계면세점 간판을 단지 12년 만이다.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의 폐업 행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D…
인천의 기계 제조업체 A사는 최근 환율과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핵심 부품을 독일·일본에서 수입해야 하는데, 비용 부담이 나날이 불어나고 있어서다. 연매출 20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하며 장기간 거래해 온 해외 업체들의 태도도 돌변했다. 이들은…
최태원 SK 회장(가운데)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속도가 엔비디아의 요구 수준을 뛰어넘을 만큼 빨라졌…
금통위 D-6 딜레마 16일 새해 첫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에 무거운 적막이 감돌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침체된 경기, 불안한 환율이라는 고차방정식을 풀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이창용 한은 총재의 취임 이후 가장 어려운 결정”이 될 …
지난해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91조6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9일 기획재정부는 월간 재정동향 올해 1월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정부 총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12조8000억원 증가한 542조원이다. 총지출은 21조500…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1년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출 규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동대문구 등에서 대단지 입주가 시작되며 서울 전체 전세 가격을 끌어내렸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아파트 주간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둘째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불확실성 정면 돌파 현대차그룹이 올해 24조3000억원을 국내에서 투자하겠다고 9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지만 대규모 투자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 규모는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최강 한파’에 난방비 부담도 커졌다. 9일 오전 전국 최저기온이 영하 24.5도, 수도권 최저기온이 영하 16.1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기세를 떨치면서다. 도시가스 업계를 통해 취재한 난방비 절약 꿀팁을 모아봤다. 난방비에 직결된 가스요금은 지난해 여름 일…
이달 13일 이후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이전의 절반 밑으로 줄어든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최대 0.87%포인트 깎는다. 신용대출 중도상환수수료는 ‘제로(0)’ 수준으로 내려간다. …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이 9일 열린 ‘2025 상반기 VCM’에 앞서 롯데케미칼의 ‘AI 기반 컬러 예측 시스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롯데]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핵심사업 경쟁력 저하다. 지금 쇄신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
LG CNS가 기업공개(IPO)로 최대 6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현신균(사진) LG CNS 최고경영자(CEO·사장)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전환(DX) 역량을 …
한국과 미국 정부가 원자력 수출 협력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월로 예정된 ‘체코 원전 건설’ 최종 계약에서 남아 있던 걸림돌이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 에너지부·국무부와 ‘한미…
CES서 전략 밝힌 K기업들 ‘CES 2025’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8일(현지시간) 관람객들이 아트 TV 리더십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느 때보다 불확실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가 8일(현지시간) CES …
정부는 9일 설 연휴를 앞두고 성수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등의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습. [뉴스1] 설 연휴 전후로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주요 성수품을 40~5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마트별로…
퇴임까지 열흘 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용 반도체의 수출 대상을 제한하는 칼자루를 빼들 전망이다. 동맹국엔 미국 기술이 반영된 AI 반도체를 수출하지만, 적대국엔 아예 수출을 금지할 가능성이 크다. 엔비디아와 밀착해 AI 반도체 시장을 키우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