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생활] 어장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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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장당한 여잡니다 ... 하하 맘이 너무 무겁네요
어장 당했다는걸 이제 알았다니 맘이 아프네요
밤마다 그 애 생각에 잠도 못설치고 짝사랑 타로까지 볼정도로 그애 를 너무 좋아했는데요
어장이란걸 느껴버리고 눈치(?)채버렸습니다 ㅋㅋ 하지만 그 애가 너무 좋습니다
그 애가 절 물건 취급하는거도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 애가 너무 좋습니다. 밤마다 어장 생각때문에 눈물이 끊이질 않아요
새벽감성도 생겼고 자꾸 눈물이 나고 너무 힘듭니다. 잊고싶어요
(잊기엔 너무 좋아하는거같기도 하지만요)
잊을 방법 꿀팁좀 주세요 진짜 오늘 밤도 설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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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정마니주세요님의 댓글

상황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게 굉장히 힘들고 오래 걸리는데, 이제 그걸 아셨다고 하니 거의 다 오셨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뻔하고 도움이 안 되죠. 시간만한 약은 당연히 없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할 거 같아요. 요즘 시국에는 친구들이랑 나가서 즐겁게 노는 것도 못하니까 더 다른 데에 집중할 게 없기도 하구요.

스스로에게 과제를 준다 생각하거나 하늘과 내기를 한다고 생각하시고 발전적인 일을 해 보세요. 미뤄뒀던 다이어트를 한다든지, 평소에 관심만 갖고 있던 취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든지... 이렇게 하면 그 사람이 내게 오거나, 내가 그 사람을 잊거나 둘 중 하나는 들어주세요, 라고 신과 내기를 해 보는 거죠.

정신이 완전 쏠릴 만큼 중독성 있는 드라마 정주행도 좋구요.

뭐가 됐든 시간이 약이 되는 그때까진 매일매일을 바쁘게 보내셔야 합니다.

꽃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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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아직 초짜시군요,

전 어장만 8번째 당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장을 당하는지 알면서도 맨날 호구당하고 버림받고 상처받고 그러죠

사랑이라는게 사람눈을 멀게하거든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어장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잘난사람들은 물건고르듯 애인순번을 정해놓고 고르고

추천이 안되면 버려지는게 저희같은 물고기들이죠

뭐 어쩌겠습니까

외로움이 낳은 한순간의 달달함때문에 계속 물고기를 자처하는데요

애정공주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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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강해지는거다

가온마미님의 댓글

원래 이럴 때는 진짜

다른남자는 만나는게 효과가 최고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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