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생활] 예비 고1의 행복한 연애사 들으러 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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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희는 재외한국학교에 다녀요
해외에 거주중이라는 말이랍니다!
둘 다 중3이구요

참고로 그녀는 제 첫 여친이구요,
그녀에게 저는 두 번째 남친이에요!
둘 다 워낙에 연애경험이 없는지라
미숙한 부분이 좀 있지만
오히려 그 점이 저희의 연애를
더 풋풋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ㅎㅎ

그동안은 친구들이
짧게 만나고 헤어지는걸 반복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별'이 주는
고통이 너무 두려워 감히 연애를
해볼 엄두가 안 났었거든요,,
근데 이제는 더이상 겁나지가 않더라구요
그러한 이별의 과정도
저를 한층 더 성숙하게
만들어 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 내어 연애 시작했답니다 ㅎㅎ

저희는 초딩시절부터 알고 지냈구요,
지난 몇년동안 서로 타이밍 안 맞는
짝사랑만 반복했었는데
드디어 좋은 연인관계로 결실을 맺게 되어써요! ㅎㅎ

공개연애라서
친구들, 선후배들, 선생님들, 부모님들
모두 아셔요
게다가 양쪽 부모님들끼리 서로 친하셔서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를 받으면서 연애하네요 ㅎㅎ

사는 곳도 엄청 가까워용.
같은 단지인데다가 바로 앞 동이라서 헤헤

저는 막 엄청 표현하는걸 좋아하구 즐기구
스킨십도 무지무지 사랑하는 그런 타입이구요
여친은 저보다는 덜해여
그렇다구해서 여친이 막 삭막한 그런 애는 절대 아니구요

아, 저도 모르겠어요 정말 ㅠㅠ 이렇게 그녀를 사랑해도 되는건지 모를 정도로 아주 많이 사랑해요,,
콩깍지가 제대로 씌어진거 잘 아는데, 뭐, 어떡해요 퓨휴휴

그리구 이제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 바로 며칠 뒤에 100일이 기다리고 있어서 상상한 해도 너무 콩닥거려요

여친 덕분에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설레요
연애생활이 이렇게 행복한 줄 알았더라묜
진작에 할 걸 그랬나봐요 ㅎㅎ

더이상은 못 쓰겠어요ㅠ
여친 생각하면서 글 쓰니깐 자꾸 심쿵해서 지금 숨도 겨우겨우 가쁘게 몰아쉬고 있다구요ㅠ

정말 이런 여자가 세상에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제 눈에는 너무나도 예쁘고 사랑스럽고 평생 지켜주고픈 여친이에요 =♡=

어르신들께서 보시기에는 정말 애들 장난 같겠지만 그래두,, 귀엽게 봐주세요 ㅎ
앞으로도 예쁜 사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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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으나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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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풋풋한 설레는 연애시네요.

좋은 연애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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