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생활]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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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는 연애초부터 짜증이 많고 투정부릴때가 많았습니다 그럴때면 저는 짜증나게해서 미안하다 받아주고 풀어줄때가 많았습니다(쉽게도 안풀립니다 몇시간을 달래줘야함)
처음엔 여자친구가 나이가 어리니까 그렇겠지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그런 투정과 짜증이 4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치 변함없이 이어지니 저도 많이 지쳤나봅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그만하자고 말했습니다
어제는 여자친구가 먼저 연락해 자기가 미안하다 그러는데 도저히 다시 만날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래서 성격 안고치면 만날생각없다 그랬더니 자존심이 상했나봅니다 알겠다 그럽니다 제 연애방식이 여자친구를 이렇게 만든걸까요

저도 이제 30이 눈앞이라 결혼 생각도 해야하는데 이런 여자친구와 계속 만나야할지 잘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모든게 안맞고 그런건 아닙니다 대화코드나 식성 취미 등등 운명인가 싶을정도로 잘맞는게 많습니다
근데 여자친구의 짜증 투정, 다 오빠 탓이라는 책임회피 도저히 계속 받아줄 자신이 없습니다
대부부의 여자들이 다 이런가요? 연애경험이 많이 없다보니 헤어지기 두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어떻게해야할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했더니 글이 엉망이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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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지펠냉장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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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4년이면 짧은기간은 아닌듯해요

모든 여자들이 짜증을 투정을 잘내는건 아니지만

거이 그렇긴 해용글구 님이 그리 만든것도 조금은있어요ㅜㅜㅜ 받아주니 그러는거고 그게 당연시 된거고

헤어져서 힘들진 않으신가요~?

헤어져서 힘든것보다 연애할때가 더 힘들다면

헤어지시는게 맞고

만약 연애할때가 덜힘드시다면 아직은 헤어질때가 아니라고봅니다ㅜ

이린혜님의 댓글

그 여자분과 나는 이런점이 너무 힘들다 등 이야기 해보세요

꽃미나님의 댓글

저도 남친한테 화를 많이 내고 잔소리도 많이 하지만 남친을 탓할 때 남친이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된 이유 정도는 말해줍니다...

제대로 된 이유도 없이 화내면 그건 그냥 남친을 화풀이 용도로 사용하는 거죠...

몇시간 동안 안 풀리고 자주 화내는 건 대부분 여자들이 다 똑같겠지만 이유 없이는 그러지 않아요.

데이트 약속을 잊어버리고 지각하거나, 기념일을 잊거나, 몰래 클럽을 가거나, 여사친과 술을 마시거나

무엇 하나라도 잘못한 이유가 있으니까 그러는거죠.

이게 아니라면... 결혼상대로는 최악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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