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생활] 누군가를 좋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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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한참 왼손에 흑염룡이 피어오를 나이인, 아직 약간의 동심은 존재하는 중학교 2학년 사춘기 남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에 이성에 눈을 뜨고 중학교에 올라와서도까지 짝사랑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와는 부모님께 말 못하는 비밀까지 나눌 정도로 친한 친구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친구가 이사를 간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 친구는 교회에서 자주 이야기하기에 둘이서 있을 기회도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학교 1학년이 되었을 무렵부터 '오늘은 반드시 고백을 하자' 라는 마음을 품으며 예베보다는 그 친구를 보려고 교회에 다녔었습니다. 그러다 그 친구가 떠나는 날까지 마음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큰 결심을 해도 그 친구의 얼굴을 보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그러다 그 친구가 이사가는 당일날 손편지를 반강제로 쓰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저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며 편지에 작게 문장 한 줄로 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메세지로 '편지 잘 봤음 땡큐' 라는 말이 왔고 저는 그 친구가 그 정도까지의 마음을 품은 건 아닐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접으려 노력했고 지금은 거의 접은 상태입니다. 그 친구가 휴대폰을 바꾸면서 문자도 못 하게 된 것이 한몪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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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이재인님의 댓글

예쁘게 생긴 여자애가 취향이 아닐 수도 있죠. 그것가지고 뭘 이상하다고 말해요.

그리고 오히려 안 좋아하는게 더 눈이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아침의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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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전혀 이상한 게 아닙니다. 그냥 마음에 차는 사람이 없을 수도 있고요, 다른 거에 흥미가 많은 걸 수도 있죠.

저도 딱히 이성에 관심 없거든요.. 그리고 그 나이 정도면 아직 친구가 더 좋을 나이기도 하죠.

꼭 모든 사람들이 빠르게 사랑을 해야만 한다!! 그런 의무가 있는 건 아니니 그냥 운명이 올 때까지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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