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이 남자의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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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에도 없던 사람이 였던건알지만 아직까지 궁금즘이 안풀린거 같고 ..

글쓰는 능력이 별로없어서 불편하게 보일진몰라도 답답해서 여기서라도 물어보고싶어요



뭐 .. 처음엔 술집에서 만났어요 당연히 제돈 주고요 나쁘고 불법인건 알았지만 저는 갓 스무살이였고 외로웠으니까 막상 가보니까 제 얘기도 잘들어주고 솔직히 태어나서 저한테 그렇게 친절하게 잘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부모조차 제 가치를 무시하는데 여기서는 순정만화 마냥 귀한 취급을 받았으니까 .. 세상 누구보다 절 위해주고 아껴주는 착한 사람인줄 알았죠


전 그후로 없는돈 있는돈 알바를 구해서라도 계속 그 업소를 가게되었지만 처음에 친절하게 잘해준거랑 다르게 이 남자의 태도는 가면 갈수록 저한테 상처만줬어요 ..


지명관리 한다고 이미지 관리해도 너무 티가 나더라고요 이쯤되서 느꼈죠 .. 내가 호구였구나 근데 그것도 잠시 계속 호감 있는척 잘해주고 연락해주면 아닌가 .. 그래도 나에게 마음은 있는건가 이런 헛된 생각도 들더라고요


근데 밖에서 만나는것도 거절당하고 돈은 돈대로 요구하고 날이 갈수록 더 성의가 없어졌고


어떻게든 술을 빨리 취하든 핑계를 대든 편하게 돈만벌려는 남자의 속내가 훤하게 보여서 저한텐 너무 상처였어요 내돈 내고 내가 가는데 왜 이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 남자는 그냥 억지로 핸드폰만 뒤척 거리면서 버티려는거 같았어요


몇달이 지나고 돈이 떨어져서 자연스럽게 업소를 안가게되었고목소리라도 한번이라도 듣고싶어서 전화를 해봤지만 그거마저 바로 끊더라고요


너무 웃기고 뻔한 질문 같지만 이 사람의 속내는 무엇이였을까요 ? .. 저한테 호감이라도 손톱 만큼이라도 있었을지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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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박쌤님의 댓글

봄 날 한때

요란한 꿈을 꾸셨다고

생각 하세요

꿈은

깨고 나면

다허무 하답니다

이제는

현실로돌아 오시면 됩니다

호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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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너무 잘해준다고내 마음 모든걸 다 주시는 것은 위험해요.

좋은 남자도 있지만 나쁜 남자도 정말 많아요.

그 남자는 잊으시구요.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좋은 인연이 나타날겁니다.

별아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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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진짜 돈줄로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진짜 자신을 좋아해주고 아껴줄 사람이 언젠간 나타나요 힘내세요

Jun-91님의 댓글

그냥 지나가려다 너무 안타까워서 한말씀 드립니다

그 남자는 질문자님을 한순간도, 손톱만큼이라도 좋아한 적은 없습니다.

질문자님의 말씀 들어보니 그동안 쓴 돈과 시간이 아까워 '상대도 날 좋아했을거야..' 이렇게 생각하고 계실 확률이 높습니다.

이 생각을 깨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성매매는 하지 마세요.. 힘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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