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생활] 예비고3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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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비고3입니다... 제가 남자친구를 2년넘게 만나고 있는데 그 친구는 외고를 다니고 있어요 기숙사 생활을 하느라 셤끝난 당일에 봐서 2달에 한번 아님 3달에 한번 보고있는데 요즘 너무 답답해서 고민이에요.. (원래 근처 살다가 학교 주변으로 이사갔어요ㅜ, 재결합도 이사가기 전에 우연히 계속 마주치다가 그 친구가 말 걸어서 하게 됐고요..!) 그 친구가 고3때는 연락 많이 못하니까 연락하는 정도를 지금부터 줄여야 나중에 제가 공허함을 덜 느낄수 있다고 연락을 거의 안 하는데 사실 저도 공부에 욕심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선 맞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 학교가 외고인지라 여자애들이 대다수라서 초반에는 많이 신경쓰였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 졌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여자애들이랑 되게 스스럼없이 잘 지냐서.. 좀 걱정인것도 있어요) 또 그 친구가 진짜 저만 바라보는거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사귀면 사귈수록 자주 못 만나니 할말도 없어지고, 전화도 거의 안해서 그냥 헤어지는게 나을까 생각을 종종해요 근데 너무 걱정인게 저희가 한번 재결합을 했었거든요.. 서로 좋아한 상태에서 못 만나다보니 헤어져서 둘다 너무 힘들어 했는데 이번에도 그럴까 그게 너무 걱정이에요 만나면 진짜 좋은데 이게 안만나는 기간이 생각할수록 답답하더라구요. 근데 이 친구는 진짜 진지하게 오래갈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아요. 벌써부터 수능 끝났을때 여행가자고 그러고 결혼.. 하자고 그러고.. 이게 그녕 하는소리 같아서 제가 진짜 진지하게 하는말 맞녀거 하면.. 진짜 진심이라 그러고ㅠㅠ근데 그 친구가 톡이나 대화를 할때 제가 진지한 얘기를 할때마다 'ㅠㅠ'이거를 보낸다든지 늦게 확인해서 이야기 끊기게 하는 이런게 반복되다 보니까 제 입장에선 계속 답답함만 쌓여 가는고 같아요. 그 친구는 그냥 부딪치기 싫어서 피하는거 같고 제가 감정적으로 기복이 좀 심해서 일부러 심각한 상황을 안 만드려고 하는거 같아요. 전 그 친구랑 헤어지면 정말 슬플거 같지만 헤어지는게 좋은 선택 일까요..? 이번 크리스마스 때 말하려구요ㅜㅜ 도와주세요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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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공주댁님의 댓글
크리스마스때 이별통보는 좀 잔인해 보입니다
성탄절때 만나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신후
좀더 고민후 신중히 결정하는게 낳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