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생활] 그 친구가 정말 어떤 마음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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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사겼던 남자친구랑 사귀다가 제가 재수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남자친구는 대학을 갔구요 근데 그 친구는 기다린다고 했구요.. 공부하는동안 그 친구가 연락을 그래도 완전히 끊지는 않고 가끔 응원한다고 안부줘서 고마운 마음이었죠
그런데 요번에 재수를 하고 수능끝나고 바로 걔한테 연락이 왔어요 근데 사실 제가 요번 수능 결과가 좋지 않아서 좀 심란하고 그 친구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그 친구가 만나자고 하고 연락 계속해서 저는 그래도 그 친구를 아직도 좋아하는 마음이 많이 남아있는 마음에 연락받아주고 그랬죠
그런데 그 친구가 제 성적을 만나자마자 물어보는데 거기서 제가 할 말이 없더라구요..
차마 얘기하기 힘들어서 그때 얼마 못 만나고 그냥 집에 왔는데 며칠지나서 제가 슬프다고 걔한테 얘기했거든요 솔직하게. 좀 심란하다고 그랬더니 그 친구가 제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 존중한다고 절 지켜주겠다고 그래서 마음이 좀 나아지고 기뻤어요. 절 그래도 믿어줘서 진짜 고마웠고 그랬죠.
그런데 만날수록 그 친구가 좀 불편해하는 기색이 보이는거에요 그냥 반응도 별로 없고 장난도 안 치고 남대하는듯이 쌀쌀맞게 굴고 그러더니 오늘 그 친구랑 약속잡고 만나자 그랬는데 제가 좀 늦었어요..미안하다고 계속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가자는 곳도 안 가고 그냥 같이 얼마 못 있고 쌀쌀맞게 굴고 말도 별로 안 하고 밥만 먹고 집에 들어갔어요.
집에서 찝찝한 마음으로 있다가
몇 분 지나서 그 친구한테 통화가 왔는데 저한테 뭐라 할 말이 없고 위로도 못해줄것같고 제가 너무 심란하고 그런데 자기가 너무 일찍 연락했나 하면서 저한테 얘기하는거에요 근데 진짜 애가 좀 영혼이 없다해야하나.. 그리고 자기가 이기적인 것 같다고 너 힘든데 내가 이렇게 너 옆에서 놀자고 하고 그런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미안하다고 그러는데..진짜 얘가 무슨 마음인걸까요?
먼저 연락해놓고 이렇게 전화로 일방적으로 얘기하니까 더 심란해지네요.. 이 친구가 저한테 엄청 기대했는데 제가 이래서 실망한건가요.. 어쨌든 마지막에는 좀 시간을 갖고 대학결정나면 연락하라는데 연락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손절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현재 지금 제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황에서 이 친구를 만나는게 제 자신한테 도움이 안 되고 저만 힘든 선택이였까요..?
제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꼭 답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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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비누향기님의 댓글

네 도움 하나도 안됩니다..

그냥 정말 독설 날리자면 새로운 인연이 올 때까지

님 인생의 발전과 무궁한 영광을 위해 노력하세요

순영신영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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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안좋아보여 뭔가 놀자고도 못하겠고 님눈치만 보는 것 같은데요..손절이라면 그분이 먼저 전화 안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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