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생활] 엄마 때문에 뒤져버릴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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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중삼 여자입니다. 저는 엄마 동생이랑 같이 살고요, 아빠는 엄마랑 이혼했어요. 엄마는 제가 어렸을 때 부터 ㅈㅗㄴ나게 팼어요. 절 쇠 현관문으로 밀어서 멍이 들었지만 밴드로 가리고 어린이집에는 놀다 다쳤다고 거짓말 치던 모습이 아직도ㅗ 생생하네요. 몇년 전에 실수로 저와 제 동생 앞에서 욕을 해버린 이후로는 시도때도 없이 개쌍욕을 합니다. 조ㅅ같이 생긴게. 벼ㅇ신. 못났다. 그냥 죽어. 씨바ㄹ. 안들은 욕이 뭔지 모르겠네요. 아마 없을겁니다. 저한테 밥주는것도 싫어해요 배고프다고 하면 ㅅ발 내가 밥을 달라면 줘야해?? 시바ㄹ 혼자 계속 중얼댑니다 그럼 제가 ㅈㄴ 듣기싫어서 됐어 그냥 안먹는다고합니다. 또 차별이ㅜ심해요. 동생이 하지 말라는거 다하고, 사람 말 귓등으로도 안듣고 얘도 정상은 아니거든요. 아뇨 ㄱ그냥 다 미쳐버린것같아요 저까지 돌아버린것같아요. 어쨌든 어딜 놀러가도 동생새끼 이름만 부르면서 저기봐 저기봐 하고요, 어릴 때 사진도 온통 걔 사진밖에 없어요. 휴대폰 번호도 전 세글자 정자로 등록돼있는데 동생은 같잖은 별명으로 등록되어있어요. 맨날 제가 전화받으면 겁나 크게 짜증내면서 소리지르듯이 말해요. 야!!!!! 제대로 들어간거 맞아!??! 개시ㅣ끄러워서 곧 청력 잃을거같아요. 그리고 가끔 동생폰으로 전화받으면 어ㅇㅇ이야?~ 이러면 제가 나 ㅁㅁ야 하면 말투 싹 변합니다. 또 동생이 저보다 심각한 인터넷 중독인데 걔를 믿는다는둥 스스로 해결할거라는둥 통제하지 않아요. 저보다 허용 범위가 넓다는거죠. 그리고 절 싫어하는게 티나요. 제가 말걸면 98퍼센트 확률로 무시합니다. 그냥 씹어요. 대답 해주더라도 말투가 영 듣기싫어요. 뭐. 뭐가 이런식이고 본인 기분 좋을 때만 잘해주는 척 합니다 척이요 척척척척척척척 지금도 욕하네요. 본인 짜증나면 물건 쾅쾅 던지고 욕 계속 해요. 말투도 공격적이고 같은 공간에서 짜증낸다는게 이젠 너무 싫어요. 지 혼짜 짜증내다 유리어항 부시깨트리고 칼에 손 베이고 그릇 깨고 제가 봐도 한심합니다. 제가 어린이집 다닐 때가 생각나네요 ㅎ 거의 10년전 일인데 아빠가 저보고 커서 엄마한테 복수하래요. 그때도 저 머리 감는거 도와달라 한건데 짜증을 낸 상황처럼 기억돼요. 겨우 여섯살인데ㅋㅋ 제가 지금 쓰는 이내용이 제가 지금 사춘기라서 홧김에 지금 드는 감정을 담는게 아닙니다. 전 중학교 들어오기 전부터 너무 힘들었어요. 육학년땐 담임쌤이랑 상담하던 이야기 떠올리면서 펑펑 울었고요, 중1땐 애들 다 친구 관계때문에 우울해하고 글귀같은거 만들때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엄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았고 제가 쓰는 모든 증오의 글이 그 사람을 향했어요. 이거 써봤자 달라질것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엄마가 보면 일 커지겠죠 알빤가요 ㅋㅋㅋ 그냥 전 하루 종일 한강이나 보고오고싶네요 뛰어들고싶진않은데요 ㅋㅋㅋㅋㅋ 제가 너무 아깝잖아요 남때문에 더럽혀져서 죽고싶진 않은데요 ㄱ,냥 혼ㄴ자 잘 살고싶어요. 저번엔 일부러 저 들으라고 드디어 4년만 있으면 쟤도 나간다고 하던데 전 지금도 좋아요. 그냥 하소연할곳없어서 여기에 해봅니다. 글 순서가 영 뒤죽박죽이네요 ㅎㅎ 답답해요참 ㅋㅋ 그냥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별것도 아닌데 감사를 다 표하네요 궁금한게 있는데 제가 지금 아동학대나 가정폭력을 당하고있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제가 피임 안하고 성욕 풀어서 세상에 나온 모두의 골칫거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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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노래방새우깡님의 댓글

글 읽는 내내 너무 화나고 마음아프네요.. 작성자님은 지금 어머니께 가정폭력을 당하는 것이지 절대 모두의 골칫거리가 아닙니다. 그 점은 꼭 아셨으면 해요.

세상에 낳기만하면 다 자기가 부모가 되는 줄 아는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절대아니예요 부모노릇을 해야 부모가 되는거죠. 자기가 배아파 낳은 딸에게 신체적 폭력 언어폭력 인신공격 동생과차별 등등 하는데 이게 엄마맞나요? 실례지만 친엄마 맞으세요??..

저는 그저 질문자님께서 빨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립하셨으면 좋겠어요..제 동생이랑 나이도 비슷하신데 제가 어떻게 해드릴수있는게 없어서 넘 미안하네요.ㅠ

혹시 아버지와 같이 살 방법은 없을까요??

별아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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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안하고 나온 모두의 골칫거리 ㅋㅋㅋㅋ

표현 진짜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예수님같은 조언 드리자면 세상에 필요 없는 존재란 없어요

엄마도 싫어하시면(이런 말 하면 안되는거긴한데.. 가족이 그야말로 마지막 방어막, 그늘 같은 느낌이에요 20대중반이긴한데)

님 스스로라도 님을 좋아하고 사랑하셔야죠.

왜 자식한테 욕을 하는건지 참...;; 지켜야 할 선이 있는건데 말이죠...

참 모지란 분이신것같네요...

마음 굳건히 먹으시구요. 혼자 잘 해낼 수 있다고 믿고 똑똑하게 행동하세요.

상황보니 나중에 남자친구나 그런애들한테 의지하기 좋을 상황인데..

생판 남인 남자애들은 다 줄 것처럼하지만 역시나 믿을 사람 하나 없어요...

제발 몸 조심하시구요

아버지한테라도 가끔 안부전화나 힘든일 같은거 털어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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