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중 여학생 입니다. 남자친구랑은 작년 6월에 사귀었었어요.
그때 썸도 없이 제가 장난 반 호감 반으로 고백을 해서 그 남친을 사귀었었어요.
근데 남친이랑 제가 모솔이였고 남친은 부끄러움이 많아서 저랑 애정표현 그런걸 잘 안했었어요.
그리고 더블데이트 아니면 둘이 만나지도 않았고요.
9개월 사귀면서 기념일 선물은 저만 줬어요. 기념일에 걍 카톡으로 축하한다고만 주고받았고요.
전화도 안된다고 하고 .. 9개월 사귀면서 진도는 손 깍지만 나갔어요.
제가 톡으로 이런점 때문에 우리가 사귀는게 맞나 모르겠다고 몇번이고 속상하다고 말 해봤지만 거의 매번 자기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그런거라고 했어요.
제가 너무 나만 생각했나 싶어서 알겠다고 하고 말았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저런게 연애가 맞나 싶어서 한 1주일 고민하면서 제가 헤어지자고 말 했어요.
그래서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나서 너무 후회가 되는거에요.
몇개월 지나 아무 생각이없이 그냥 있다가 문뜩 전남친 생각이 나서, 어떤가 하고 생각을해봤는데 걔가 자꾸 생각이 나는거에요 꿈에도 나오고 그래서 바보같이 다시 좋아졌요.
지금 다시 사귀면 걔와 내가 달라져 있겠지? 생각을 하고, 11월에 제가 먼저 고백을 하고 지금 사귀고 있어요.
( 제가 고백>제가 헤어짐>제가 고백 ) 그렇지만 전과 달라진건 없어요.
맨날 제가 선톡하고 학교에서 지나갈때 눈도 안마주치고, 크리스마스때 못 노니까 커플로 뭐 맞추자고 했는데 안맞추고, 맨날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제가 화를 못내는 성격이여서 뭐라고도 안하고 그냥 넘겨요.
저런게 또 힘들다고 제가 다시 헤어지자고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제가 그 애를 가지고 노는건가? 생각도 되고요.
그렇지만 전 그 애가 너무 좋아서 지금은 엄청나게 어리니까 나중에 중2~3 되면 그 애와 연애가 달라질까 생각도 해요.


제 생각처럼 중2~3 되면 그 애와 연애가 달라질까요??
만약 제가 또 헤어지자고 하면 나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