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제 친구는 친구가 남친을 사귀기 전까지 매일 만나서 놀고 연락도 매일 했어요. 친구 남친이랑 친구랑 저랑 초반에는 같이 놀기도 하고 친하고 사이도 좋았어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친구랑 연락도 뜸해지고 만나는 것도 줄어들었는데 친구 남친이 고집이 세고 혈액형같은 유사과학 엄청 믿고 자기가 왕인줄 알거든요..심지어는 자기를 만나는 날에는 다른 시간대여도 저를 못 만나게 해요. 저뿐만아니라 이중약속 자체를 못잡게 하더라고요 근데 또 친구는 남친 말을 잘 들어요. 친구랑 친구 남친은 매일 만나니까 제가 친구한테 만나자고 해도 못 만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친구가 친구 남친이랑 안 만나는 날에도 귀찮다고 밖에 나오질 않아요. 어쩌다가 친구랑 만나도 친구는 남친이랑 싸우고있거나 남친이 장소이동이나 뭐 할때마다 알리라 그래서 폰을 손에서 놓지 않아요. 택시 타고 내일때도 사진찍어서 보내야돼요. 그리고 친구가 전에는 남자랑도 가볍게 잘 만나고 그랬는데 이젠 모르는 번호로 전화만 와도 남친이랑 싸울까봐 무섭다고 저한테 그래요. 남친이 심한 말을 해도 그때 그냥 다 받아들이고 자기는 자기가 할 말을 안 해요 그냥 저한테도 그렇고 모든 사람한테 친구는 사과만 해요. 친구가 전에는 진짜 재밌고 좋았고 저랑 잘 맞았는데 이제는 너무 변한 게 지겹고 남친이랑 헤어지도록 설득해도 자기도 헤어지고 싶다고 하다가 결국 안 헤어진다고 마음먹고 그래요. 친구 남친때문에 제 잘못이 아닌데 제 잘못으로 된 일도 많고 괜히 저도 불편해지거나 무안한 상황도 많았어요. 이런 일로 친구랑 싸운적도 많아요. 최근에도 싸워서 친구가 자기가 진짜 바뀌겠다 그랬거든요 그래서 저는 친구가 시간이 나면 저한테 연락해서 저랑 만날 줄 알았어요. 근데 남친이랑 놀러가서 밥먹는 걸 sns에 올리더라고요. 그래서 정이 너무 떨어지는데 친구가 남친이랑 제발 헤어지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