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생활]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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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들 도축하면 자기도 모르게 눈물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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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해바라기님의 댓글

아닐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개미를 밟아도 울지 않고

잠자리 날개 뜯어서 갖고 놀아도 어릴때 울지 않았고

비오는 날 개구리 나오면 막대기로 찔러 죽이고

황소개구리 잡아다 묶어서 걸어놓고 말려죽이고

숨쉬러 나온 지렁이 밟아도 내 신발 더러워질까 기분 나빠하듯

그 것에 익숙해진다면 아무렇지 않게 되는겁니다.

인간도 동물입니다.

미안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우리가 냉장고에 얼려둔 돼지 고기. 소고기, 생선

혹은 얼마전 구워먹었던...

그거 다 시체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시체 썰어다 보관한겁니다.

그런데 우린 그것을 한 생명으로 보지 않죠.

먹을 거리로 보지.

결국은 이처럼 익숙해지면

그 프레임이 씌워져 소 돼지를 도축하는 것이

살생이라는 개념에서

업무로 넘어가게 되고

그럼 우리가 생각하듯

원래 동물이 그렇듯

적응하고 살아가는거죠.

누구도 본인이 죄를 짓고 사는걸 스스로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대박예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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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보면 눈물이 나죠......

물소리님의 댓글

고기먹으면 다 똑같은 사람이죠

남현맘님의 댓글

도축을 못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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