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교육] 따끔한 말 부탁드려요.

본문

저는 2학년의 한 중학생입니다.
(서론이 깁니다. 본론은 내려가시면 됩니다)
2020년이 되고 중학교 2학년이 된다는 것에 설렜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학년이 코앞에 있네요. 저는 아직 꿈도 없고 좋아하는 일도 없어요. 그렇다보니 하루하루가 간절하지 않은 것 같고 하루를 보내는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알면서도, 다른 학생들과 비교하며 ‘나는 쟤보다 더 잘하고 있구나.’ 하며 안심하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부모님께서도 제가 성적이 낮은 편도 아니고 어느정도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제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계시고 맞벌이셔서 제게 신경을 많이 못 써주십니다.
(본론)
저는 인문계로 고등학교를 가게 될 텐데 뭔가 불안합니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기도 하고 최근에는 사소한 것이라도 뭔가가 바뀌었으면 좋겠다 라고 느끼고 있거든요. 어떤 말이든 상관없어요. 제가 뭘 하든지 좀 더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만한 따끔한 충고나 조언이든 어떤 말이든, 어른이든 제 또래이든 그냥 중2인 중학생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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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필건축님의 댓글

물리학과 저번달 졸업생으로서

말해드릴게요.

중2때 꿈이 없는게 당연한거죠.

왜냐?

당연히 맨날 교과서만 읽고

직업 탐구 따위 하셨겠어요?

책같은거 많이 읽으실 시간이

있으셨나요??

많이 없으셨죠.

아니면 여행같은거를 많이 가보셨나요

아니면 다른 직업같은거 탐색할

시간이 있었나요??

한국에서 개나소나 인문계가는데

가는것 까지는 좋은데

대학가서

취직잘되기 힘들어요

요즘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요

만약에 그냥 열심히 공부하기

싫고 그냥 귀찮다

그러면 실업계가세요

취직해서 행복하게 사는게

대학교나와서 취업도 안되는

거보다는 낫습니다.

건강하세요

그렇게 생각하는게 지극히 당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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