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생활] 아빠 외모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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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여자들만 보면 외모평가를 해요
외모랑 상관없는 영상들도 여자만 나오면 눈에 레이더가 있는지 평가부터 시작하고요ㅋㅋ
더 웃긴건 남자들 보고는 별말 안하고 여자들만 보면 쟤는 턱이 어떻네, 얼굴이 크네 뭐네 진짜 옆에 있으면 듣기도 싫어요
티비에 나오는 여자 예능인 보고 빈티난다고 한적도 있구요
심지어 차타고 가면서 길거리 지나가는 여성분들 있잖아요 조금 체격이 있거나 살집이 있으신 분들 보면 완전 욕하기도 해요
연예인은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쳐도 일반인 분들한테는 정말 실례 아닌가요?
그리고 아빠가 지금은 10kg정도 뺐거든요..
그 전에는 뚱뚱했는데 그때도 엄마보고 허벅지가 두껍다고 관리해라하고 우리 집안 여자들은 허벅지가 두꺼워서 안된다는 말도 했었어요
솔직히 아빠가 잘생긴 것도 아니에요.. 살뺀 정형돈 닮았어요...
아무튼 그 전에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요즘 들어서 밤에 자기전에 자꾸 생각나고 아빠가 너무 괘씸해서 잠도 잘 안와요
그런 말 할때마다 주의를 주는데도 들은 척도 안하구 심지어 자기가 잘생긴 줄 알아요ㅋㅋㅋ
어떻게 하면 아빠의 이런 습관을 멈출 수 있을까요? 싸우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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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코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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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말씀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역지사지로 아버지께 그렇게 말씀드리는 거죠 .. 아버지 몸이 이래서 살좀 뺴고 면도 좀 제대로 하고..막 이렇게 역지사지 컨셉으로 하는 것도 나쁜지 않을 듯요

혜사마님의 댓글

아빠 딸이 어디 가서 다른 남자들이 아빠처럼 어디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 아빠는 어떨꺼 같냐고 하세요

민형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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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사람이 기분나쁘다 말해도 안들어먹을 사람이니 평생 그 나이먹고도 평자질인거예요 어케 안싸우고 해결할라하세요 대판 싸우셔야지 아니면 아빠 외모도 똑같이 지적하세요 캌 퉤

쿠키두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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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나이가 들면 여성호르몬이 나와서 그런건지 뭔지

저희 아버지도 갑자기 나이 드시고 나셔서 여자 외모 평가 엄청 하십니다 진짜 저도 들을때 마다 기분나쁘고 불쾌해요

아버지께 진지하게 말씀드려도 아버지는 안들으시더라구요...

아버지를 설득하는 것보다 아버지를 이해하는게 더 빠르 실겁니다 여자들도 막 티비에 나오는 여자들보고 쟤 어디 고쳤네 어쨋네 저쨋네 이러잖아요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 남성호르몬이 나오고 남자는 나이가 들면 여성호르몬이 나와서 그런지 좀 그러더라구요 그냥 질문자님이 아버지께서 호르몬의 문제로 저렇게 티비 앞에서 남의 외모를 평가를 하시고 계시구나... 내가 이해해야지 ~ 이렇고 사시는 수 밖에 없어요 어쩌겠어요 자연의 섭리니... 저도 아버지가 그럴때마다 환장하겠어요 그리고 아버지가 잘생겼다고 하실때 거울 드리미시거나 잘생긴 남자 사진 보여주면서 이게 잘생긴거야 아빠. 정색하면서 말하세요

​그리고 다정하게 아빠~ 아빠가 남의 외모 평가 할 자격은 없어요~ 하세요..

싸움 안날려면 가르칠려 드는것 처럼 하시면 안되구 달래는것 처럼... 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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