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생활]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본문

살고 있는 10대 여자인데요
제가 왜 살아야 되는지 왜 살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무엇을 위해 내가 이렇게 살아야 되는지
왜 난 이런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힘들어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너무 혼란스러워요 그냥 답답하고
돈 걱정 안 하고 사는 친구들이 부럽기만 해요
아빠는 막노동을 하시는데 그게 괜히 제가 태어나서
그렇게 힘들게 일하는 것 같고 그냥 내가 태어나지 않고
오빠들만 있었더라면 지금보다는 괜찮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요즘 너무 많이 들어요 괜히 태어난 것 같고
시원하게 울고 싶은데 쪽팔려서 못 울겠고
그냥 누가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54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2

한성욱님의 댓글

힘드시겠네요ㅠ

비가 계속와도 겨울이 너무 추운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비는 멈추고 봄은 오듯이

힘든날이 지나면 좋은날이 옵니다~

여미님의 댓글

아빠가 그 말 들으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어요

아빠는 힘들지만 보람차다 느낄거에요

사람인지라 매일 행복하다 느끼기는 어렵겠지만

집와서 가족들 보며 얼마나 위로받겠나요.

그런데 그 가족이 그런 말 하거나 생각하고 있는걸 안다면 정말 상처받고 힘들거에요.

전체 286 건 - 1 페이지
댓글 제목
댓글+4
댓글+2
댓글+2
댓글+1
댓글+3
댓글+3
댓글+2
댓글+4
댓글+2
댓글+2
댓글+1
댓글+1
댓글+1
댓글+1
댓글+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