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전남친 깔쌈하게 잊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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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입니다 몇달 전 부모님께 연애를 들키고 난 후 헤어지게 되었어요 부모님께는 정말 많이 혼났고 저 또한 반성을 두달 가까이 혼자 지내면서 한 것 같네요 제가 멘탈도 약한편이고 누군가한테 의지하면서 여태 살아왔는데 헤어지고 한달 가까이 생각해보니 이젠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만 믿고 살아가야겠구나.. 인생은 어차피 혼자니깐 라는 생각으로 버텨왔어요 두달이라는 시간동안 혼자 극심한 괴로움을 느꼈어요 그래서 안하던 취미도 만들면서 자기계발을 ㅈ나게 했죠 저한테 그 앤 전부였고 걔도 마찬가지였겠죠 근데 ㅋㅋㅋㅋ저랑 어쩔 수 없이 헤어졌는데도 다른애를 만나던 그 애를 보고 처음에는 엄청 울었는데 일주일 지나니깐 자괴감 들더라고요 내가 유치원생도 아니고 이딴걸로 왜울지? 그래서 헤어지고 하루도 빠짐없이 걔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뭐 저 혼자서도 잘 하고 나중에 성공해서 보여주고싶어서 제 매사에 노력하고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바보같이 전 가끔씩 걔가 생각나고 미련은 버렸지만 잘 지내나 문득 궁금해져요 이런게 정상이겠지요 그런데 자꾸 생각할수록 저만 손해고 걘 이미 잘 사는데 이참에 걜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싶어요 덧붙혀 시간이 지나 걔가 절 만났을 때 후회할 수 있도록 제발 좀 도와주세요 친구로 지내는 것도 못하고 전 이제 다른애 사귀지도 못해요 이게 제 선에서 최선의 방법입니다. 전 친구들앞에선 그냥 밝고 다 잊은 것 처럼 행동해서 이제 털어놓을 수도 없어요 ㅋㅋ 제가 자존심이 있지 친구들이 그 애한테 말할지 어떻게 알아요 ㅠㅠ 저 많이 힘들지만 짧은 기간동안 굳게 다져온 멘탈로 버티고 긍정적으로 행동하고 있어요 해결책이랑 저한테 도움되는 말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아니 중학생이라고 진지하게 안보지 마세요 저 되게 큰 고민입니다 나중에 커서 이 생각 다시 떠올린다면 하나의 추억일 것이란 사실은 알아요 제가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하기 위한 첫단계가 저 혼자 이걸 이겨내는 거라고 생각해서 올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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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나는덕하님의 댓글

사람일이란게 어찌 될 지 모르니, 항상 나쁘게는 헤어지지 말고,

그래도 10년 후에 어딘가 다시볼 지..

근데 사람 인연이란인게 자주 보는 사람 아니면, 자주 보기 힘들더라고요.

각자 삶이 있듯이... 자기 일에 묵묵히 살다보면... 언젠가 보상을 받지 않을까 하고...,

인연이란게 사람=> 남자가 남자 우정 친구...

연애는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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