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생활] 비슷한경험 있으신분 답변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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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50일 다되어가는 한 여학생입니다. 고백은 남자친구가 했구요..!

한 20~30일까진 선톡도 수시로 많이해주고, 전화도 많이하고 애정표현도 많이해줬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선톡도 3~4일에 한번, 전화도 많이 안하고 표현같은것도 거의 안해주고요ㅠ 제가 선톡을 항상 보내는데 보내도 답장한번 받는게 어려워요..
근데 또 제가 '내가 그렇게 싫어..?ㅠ' 이렇게 보내면 아니라고 엄청 부정하긴 하더라고요. 또 '내가 그렇게 귀찮아?ㅠㅜ' 이렇게 보내도 '넌 안귀찮음' 이렇게 하긴 하던데 진심인지 형식적인건지도 모르겠고ㅠ

그래서 하루는 전날 저녁부터 오후 4시까지 선톡을 안보내봤어요. 그래도 선톡이 오거나 무슨일있냐고 물어보는 그런건 전혀 없었고,,

전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남친은 저한테 마음이 식은건가 싶네요.
남친은 첫 연애고 저는 두번째에요. 학교에서 만난 교내연애라 등교안하면 잘 보지도 못해요.. 집이 가깝지도 않고,,

1. 남친 심리분석
2.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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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물소리님의 댓글

가끔 그런 사람 있음. 카톡 전화 이런 게 귀찮아서 그냥 하기 싫은 사람. 상대방이 싫어서 그러는 경우는 별로 없고 의외로 만나면 말도 잘 하고 괜찮음. 하지만 성별을 떠나서 정말 좋아하는 사람에게 연락이 오면 누구나 설레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예전 같지는 않아짐.

혜정맘님의 댓글

ㅗㅜㅗㅜ 호호호님 잠깐 빤짝했다가 주저 앉는듯요 ㅠㅠㅠ

한성욱님의 댓글

온도 차이.

한 번 더 말씀 드릴게요.

본인 그 남자분 너무 사랑하는 표현하고 싶다고 연애 초반에 쏫아 붙듯하면 안돼요.

상대방 연애 스타일을 파악하셔야합니다.

특히 '내가 그렇게 싫어?' 이렇게 확인하려는 표현은

네가 주는 표현이나 연애에 만족을 못한다는 집착을 직접적으로 보인겁니다.

필력보면 두 분이 학생층인 것 같은데...

상대 분은 식은게 아니라 남자들 연애 사이클을 이해하셔야해요.

여성분과 연애라는 관계를 얻기까지 남자는 초반부터 100, 120까지 헌신해요.

그에 비해 여성분들은 이성적이구요.

처음에 70정도로 시작해서 이 남자의 헌신이나 태도에 점차 100까지 올라가서 점점 사랑하게되는데

이때가 남자가 안정감을 느껴서 원래 삶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온도 차이를 느끼는 겁니다.

저게 싫어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정상으로 돌아간거고

본래 저 사람의 연애 스타일인 가능성이 큽니다.

떨어져있을때 본인이 너무 거리감을 느끼거나 외롭다면 남자 분이 조금 더 노력을 하셔야겠죠.

본인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연애는 쌍방향이에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남녀가 서로에게 얼마나 이해관계를 맞출 수 있는지,

이 자체가 힘들고, 대단한 일이에요.

싫어하는게 아니에요.

단, 저게 지속되면 남자 분이 부담을 느껴서

본인에게 내가 어울리는 사람이 아닌가보다라고 자존감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요.

두 분은 서로 노력해보고, 말씀을 나눠보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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