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보] 김금분 춘천에 관한 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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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분 춘천에 관한 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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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안녕하세요, 전문학습플래너입니다.학점은행제 신청사이트에 대해 질문해주셔서 답변드립니다.우선, 학점은행제 신청사이트가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학점은행제 제도를 총괄하는 국가기관이며,실제 수업 개설은 교육부 정식인가를 받은 평생교육원에서 따로 진행이됩니다.많은 분들이 학점은행제 신청사이트를 찾아보시는데요.학점은행제 신청사이트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학점은행제 신청사이트가 평생교육원으로 생각해주시면 쉽게 이해되실거같아요 !학점은행제 신청 방법은 학점은행제 신청사이트인 평생교육원 소속의 전문학습플래…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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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에고머니..몸짱이시네요~자랑하러 나오시듯요~^^새해는 더 멋진 삶을 사시길 바랄께요~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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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캬 몸 좆되네 좋아요 수도 보니까 씹인싸고;니가 열등감 가질만 하네 ㅇㅇ;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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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만들 수 없으세요 어리신것 같은데 저정도는 최소 1년 2년은 매일 같이 운동하셔야해요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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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좀 마른 편이네요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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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흔히말하는 ㅆ멸치네요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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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마른편입니다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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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가격비교 차이가 있는것도 있어서원래는 시력 검사 후 직접 안경점에서사는게 맞아요그런데 시력을 알고 있고 그렇다면 온라인 직구사이트로렌즈쇼핑몰 알아보는게 오히려 나을지도요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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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흔히말하는 ㅆ멸치네요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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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마른편입니다202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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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가격비교 차이가 있는것도 있어서원래는 시력 검사 후 직접 안경점에서사는게 맞아요그런데 시력을 알고 있고 그렇다면 온라인 직구사이트로렌즈쇼핑몰 알아보는게 오히려 나을지도요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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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삼슬님의 댓글
남이섬 / 김금분
남이섬에 들어오면
이곳의 말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모든 거 내려놓고
천천히,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
능을 지나
나뭇가지 가리키는 바람 따라
머리카락 휘날리는 곳
구경이 아니라
너를 기다리는 강물이 되어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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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로 기와집골 / 김금분
수더분하게 보이던 여자가 화를 내면 보통이 아니듯이
삼월 추위가 이리 독할 것이 무언가
중도 흙바람 떼지어
소양강 가로질러 시내로 진입하고 있다
슬쩍 물에 닿기도 전에
선착장은 혼비백산이 되고
배조차 묶이지 못해 출렁출렁
한겨울보다 매서운 바람이 도시를 뒤흔든다
소양로 기와집골 반쯤 헐린 옛 집들
저기 살던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춘천의 부촌이었던 자부심이 빈촌으로 밀려가는 사이
이렇게 흙바람 일으켰겠다
눈보라 막아주던 비닐조각 흩날리고
포클레인 주둥이가 얼어붙도록 겨울을 지내고도
짐을 다 싸지 못한 기와집골 움푹 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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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겨울을 지나다 / 김금분
우리가 사는 이 동네에 대해서 말을 나누다가
이렇게 추웠던 공지천 겨울을 떠올리는데
칠십년대 음악다방
공지천 에메랄드 하우스 앞 꽁꽁 얼어붙은 호수 위를
날렵한 스케이트로 씽씽 달리던
이제는 허공이 되어버린 그 시절쯤 지나다가
호수의 집 팔각 지붕을 그려본다
그리운 것들이 까치발을 든다
추억의 노래가 발등을 매만져준다
그래, 그 노래 좀 크게 해봐
한사람 여기 또 그 곁에
겨울 안개가 웅얼거린다
따뜻한 사람들, 입김을 분다
춘천은 아무래도 석양이 아름다워
해 지는 모습이 정말 눈부시지 않니?
붉은 노을 지는 그대의 손을 잡는다
소양강이 발그레해진다
봉의산 저 멀리 지워진 소식들도 궁금해진다
영하로 내려갈수록 굳게 손잡고 봄으로 가던 길
실향의 종착역, 춘천역사에서 첫차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