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떡해요 시험 망쳐서 아빠한테 엄청 혼나고 엄마 일 때문에 다른 지역 있는데 엄마 주말에 오면 아빠가 다 말한대요 저 진짜 무서워 저 진짜 최선 다 했다고 아빠한테 말했는데 자습서도 다 검사하고 이게 최선을 다 한거냐면서 계속 뭐라하고 내가 잘못한거 아는데 내가 공부하는 기계도 아니고 나 솔직히 공부하기 싫어 이쯤되면 그냥 공부하는 나를 자식으로 생각하는게 아닐까 이 생각 들어요... 저 너무 무서워요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한테 미리 전화해서 망쳤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