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어장 맞나 봅니다. 진짜 너무 화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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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이 글 지식in에도 올렸었는데 그냥 너무 속상해서 한 번 더 올려요...

중2 여자이고, 옆반에 짝남이 있는 학생입니다.

짝남이 어장이였나 봅니다.

어장이라고 알게 된 시작은...

12월 저저번주쯤이었습니다.

친구가 쉬는시간에 칠판에 '00(저)이가 00(짝남) 짝사랑 중'
이렇게 썼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걸 보고 애들이 못 보게 빨리 지워서 잘 해결된 줄 알았는데......
같은 반 어떤 남자애(A)가 이걸 봤나 봅니다.
전 칠판에 이걸 쓴 이 친구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뒤에서 A가 절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뒤돌아봤더니... A가 하는 말이 "00(저)아, 니가 좋아하는 00(짝남) 여기 왔다" 이러더라고요.
그런데 짝남이 옆에 있더라고요....!! (짝남이 저희반에 친한 남자애들이 많아 당당하게 자주 저희반에 들어옴)
그러더니 짝남이 절 보고 해맑게 웃으면서 갑자기 박수를 치더라고요?
그런데 짝남이 하는 말이"00(저)아, 너 그냥 00(같은 반 제 남사친이자 짝남 친구) 좋아해"
전 그걸 듣고 그냥 아무 생각 안 났어요....... 그런데 이상한 건 이 말을 꼭 장난식으로 한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진지하게 말한 게 아니고...

참고로 짝남이 00 좋아해 라고 말한 이 00은 위에 저한테 "00(저)아, 니가 좋아하는 00(짝남) 여기 왔다"
이걸 말한 사람이 아닌 같은 반 제 남사친(B)이자 짝남의 가장 친한 친구입니다.....
이 B랑 저랑 평소에 장난을 되게 많이 쳤었거든요. 서로... (중1 때 같은 반이었음, 중1 때도 장난 많이 침)
그런데 짝남이 자주 저희반에 들어와서 B랑 저랑 장난치는 걸 많이 봤었어요..

그런데 위 사건 이후로 짝남이 저한테 말도 안 걸고, 장난도 안 치더라고요....?
오히려 같은 반 한 여자애한테 가서 막 말을 걸고 그러더라고요.... (1번)
그런데 이상한 게 그 여자애한테 말 걸고 있을 때 짝남이 절 막 힐끔 보고, 그리고 위에 사건 이후로 눈도 잘 마주쳤어요.....

근데요.. 이제 저한테 장난도 안 치고, 말도 안 거는 걸 보니 짝남이 어장이였나 봅니다.
다른 여자애들한테 장난 절대로 안 치길래 믿었더니 어장이였나 봐요..


참고로 짝남은 평소한테 장난 저한테 아주 많이 쳤어요. (다른 여자애들한테는 절대로 장난 안 침)
그리고 짝남이랑 저랑 말장난 하면 항상 짝남이 저 보고 눈웃음을 짓고 웃었고요.
저랑 같이 다니는 친구도 짝남이 절 좋아하는 것 같다 라고 하기도 했어요. (이유가 짝남이 절 볼 때 눈에서 꿀이 떨어져서...)
짝남이랑 따로 연락 안 했고요.
짝남은 유독 특히 자기 얼굴을 저한테 들이대는 장난을 되게 많이 쳤습니다. (엄청 여러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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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이재인님의 댓글

와 머지 이쓰레기는 화나네요

친구는 왜 그걸 칠판에 쓰며, 그걸본 A는 굳이 그걸 또 짝남한테 말하고 자기 좋아하는거 뻔히 아는데 자기 절친 좋아하라고 말하는건 무슨 거지가 똥퍼먹는 소리죠 ? 제가 다 화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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