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생활] 이별 통보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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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등학생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만난 지 200일이 다 되어가는 애인이 있습니다. 제가 고백을 받았고, 중간에 일이 생겨서 헤어졌다가 재결합을 했습니다. 원래 제가 연애를 가볍게 여기는 스타일이라 헤어짐과 사귐의 텀이 굉장히 짧은 편이었어요. 이번에도 오래 못 가겠구나 싶었는데 예상관 다르게 너무 오래 와 버렸어요.
저 혼자 지금 권태기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원래는 좋아했던 애인의 말투도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고, 애인이 제게 연락을 할 때마다 귀찮아서 씹는 경우가 빈번해졌어요. 요새 바빠서 연락을 잘 해 주지 못하는데 그럴 때마다 왜 연락을 안 보냐며 삐지는 것도 너무 보기가 싫어요.
저는 이제 그만하고 싶은데 애인이 너무 진심인 것 같아 쉽사리 말을 꺼내지도 못 하고 있습니다. 전에 제가 헤어지면 어떻겠냐고 했을 때 방황하고 우울해 하며 며칠은 방에서 못 나올 것 같다고 한 말이 떠올라 그와 관련된 얘기조차도 꺼내지 못 하겠어요. 꼭 이번엔 말해야지 말해야지, 거리를 조금씩 두어봐야지 생각은 하는데 너무 어렵네요.
카카오톡과 연락처는 차단하면 이별 후가 괜찮겠지만 애인이 알고 있는 저와의 연락수단, SNS가 너무 많기도 하고 저와 애인을 모두 알고 있는 지인들도 많아 조금 걱정됩니다.
제가 애인에게 이별 통보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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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파스칼801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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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다고 진심을 말하세요 그럼 남자도 어느정도는 받아들일겁니다.

정마니주세요님의 댓글

마음이 식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둘러대기식으로 말하면 계속 노력을 한다던지

내가 좀 더 잘할게라고 대답할테니까...

좀 잔인하겠지만 질문자님과 그 남자분 둘 다를

위하는 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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