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남편한테 불미스러운일 생겨서 어떡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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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년차에 이런경우는 어찌할지
남편과 남편 절친이 술마시다 말로 싸웠는데
남편이 취해서인지 화가나서인지(평상시는 주사도없고 술도 잘 안해요)
그 친구분 밀쳐서 넘어지며 눈 옆가가 찢어져서 11센치 꼬맸다네요. 119 구급차 타고 가셨고, 일단 자기가 발이꼬여 넘어졌다고 하셨는데 머리가 다쳤을까봐 mri도 찍고.
그 돈은 다 일단 친구분이 보험처리하셨구요.

크게 문제는 안삼는다고하시고 남편과 제가 다음날 찾아가서
친구분이랑 친구분 아내분께 사과했는데
그 아내분이 정말 화가 많이나셔서...
눈가가 찢어지며 피를 정말 많이 흘리셨는지 그 티셔츠 피로 흥건한거
보여주시며 어떻할거냐고 지금이라도 경찰서 간다고하는거
친구분 만류로 어찌 넘어갔어요.
본인도 원인제공 했으니 그만하라고 아내 말리시더라구요.
남편 직장은 공기업이라 폭행 이런거면 짤려요ㅜㅜ
때리고 싸운건아니고 감정격해져서 밀친것도 진짜 잘못이고
정말 제가 엄청뭐라고 했어요.

속상한데 그냥 넘어가면 안될거 같아서
친구분은 그냥 제수씨 괜찮으니까 별일없을꺼니 가시라고
병원비도 낼것도 없고 다 보험처리했으니..하셨는데
찢어진곳 그 거즈로 붙어있어 못봤지만 분명 흉질테고
그 아내분은 정말 속상할거고

그냥 넘어가면 안될거같은데, 단 돈이삼백이라도 드려야되나
액수가 너무 적나..
친구분은 남편한테 그럴수도있지 하며 아무말 안하셨어요.
같이 술은 먹지말자 딱 그정도만 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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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안드레아숍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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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다시 찾아가 500만원 그 친구의 안해에게 드리고 사과하세요.

파워우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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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의 성의표현은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병원비 나온걸 대신 내주시는게 좋겠네요

별아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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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어가면 안될거같은데, 단 돈이삼백이라도 드려야되나...

2백만원 정도만 위로금조로 드리는게 나을듯 싶네요.

같이 술은 먹지 말자라고 하는거 보면................

(이게 가장 쎈 표현)

뭐 시간이 많이 지나야 할 듯 하구요.

무엇보다 사고 치신 남편분 더이상 다그치지 마시구요.

한번도 실수안한 남편분이 그런 사고를 쳤을때는

뭔가가 있는겁니다.

힘드시겠지만, 일 마무리 될 때 까지... 잘 참으셨으면 좋겠네요.

남편분이 직장에 가셔도 힘드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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