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생활] 여자인데 여자애들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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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여자인데 여자애들이 무서워요... 저는 고3입니다. 여자애들 뒷담화 하는 것도 무섭고 그걸 그대로 꼰지르는 것도 무서워요. 여자애들사이에서 기싸움오지고 여자애들은 진정한 친구관계가 없는 것 같아요. 꼭 한 번씩은 뒷담화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우정보다 남자를 중요시하는 것 같아요. 엄청친했던 친구였는데 제가 제 남친이랑 같이 노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저랑 그 애가 헤어지고나서 5일도 안 돼서 사귀고, 또 다른 친구는 그 친구의 남자친구가 저에게 몹쓸 짓을 했는데도 안 헤어지더라고요.
뭐만해도 꼬리친다, 남자꼬신다 이런 건 기본이예요... 제가 이상한 애들만 골라서 사귀는 건가요? 여자친구 사귀기 무서워서 남자애들하고만 친하게 지내요 저는. 13년지기 친구가 있는데 걔가 제일 무서워요... 하지만 학교문제와 대학도 같이 외국으로 나가게 되어서 연락을 해야하는데 저 어떻게 해야하죠 여자들와의 인연은 싹 다 끊어버리고 싶어요. 저는 뒷담화를 들어도 그건 아닌 것 같다. 당사자 없는 자리에서 이런 얘기하는 건 아닌 거 같다. 이렇게 말을하는데 제 친구들은 그냥 듣고 고자질을해요.
여자들은 다 이런가요?? 그리고 은근 꼽주는 것도 심해요...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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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태백산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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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뇨; 절대 아닙니다. 여자라고 해서 다 저렇지도 않고 오히려 저런 사람은 드물게 있습니다.

작성자분이 그 친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실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가능하면 외국으로 나가면서 연 끊고 다른 친구를 사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과연 그런 사람을 친구로 둘 필요가 있을까요? 그 친구를 옆에 둠으로써 얻는 평화와 안심, 기댈 수 있는 안도감이 있나요? 꼭 그 친구여야만 할까요? 친구가 존재하는, 인간이 관계를 맺어가며 살아가는 이유를 다시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작성자분이 그 친구분과 대화를 통해 네 행동은 이상하다, 혹은 나와 맞지 않다, 적어도 뒷담화는 내 앞에서 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 하고 원만하게 소통이 되면 모르겠는데(솔직히 뒷담화를 하고 저런 행동을 하는 것에서 아웃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오히려 작성자분을 매도한다면, 혹은 그럴 욕기가 없다면 어떻게든 연을 끊고 다른 사람을 사귀는 게 작성자분에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남자를 좋아하고 사귀는 데에 관심이 있다면 남자를 밝힐 수도 있고, 싫어하는 친구가 있다면 걔 왜 저래, 하고 얘기 한 번 나눌 수야 있죠. 그건 남자들도 그러는 놈들 있어요. 이 새끼 여자 ㅈㄴ 밝히네~ 어쩌네~ 똑같습니다. 하지만 그게 선을 넘었다면 계속 친구로 두는 데에 재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자라고 모두 무서워하지 말고 괜찮아 보이는 친구에게 다가가 보세요. 그런 건 성별에 한정되지 않은 그저 인간됨됨이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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