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정보] 화천군 화천읍의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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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화천읍에는 유교문화재, 불교문화재 등이 어떤 것들이 분포되어 있나요.

 

문화재에 대한 고수 여러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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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띵님의 댓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의 문화재)

1.화천 황쏘가리 서식지

종 목  천연기념물 제532호

면 적  1,758,255.3㎡

지 정 일  2011.09.05

소 재 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일원

한강 유역에서 발견되는 희귀어종인 황쏘가리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곳으로,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 위쪽, 북한강 최상류 유역에 있다.

황쏘가리는 ‘한강의 황쏘가리’라는 명칭으로 천연기념물 제190호로 지정되어 있다. 몸에 표범무늬 같은 검은색 둥근 갈색 반점이 흩어져 있는 일반적 쏘가리와 달리 몸통이 전체적으로 노란색 또는 주황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민통선 지역에 속하는 화천 북한강 유역 황쏘가리 서식지의 하폭은 170~200m이며, 강바닥에는 암반이 발달되어 있고 돌과 자갈이 깔려 있다. 화천의 서식지는 북한강 수계 평화의 댐 위에서부터 비무장지대 철책선 하부에 이르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어서 어로행위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인위적 서식처 교란 요인이 없다.

또, 숲과 하천 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는 비무장지대라는 입지적 여건에 의하여 자연적 어류생태계가 잘 유지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불법 남획과 서식처 교란으로 황쏘가리의 개체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이 지역의 황쏘가리 서식 밀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2.화천향교

종 목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02호

지 정 일 1985.01.17 소 재 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상승로1길 48-16 (하리 108)  시 대 조선시대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화천향교를 처음 지은 연대는 알 수 없으며, 한국전쟁 중 향교의 모든 건물이 불타 없어진 것을 1960년에 대성전과 내삼문을 다시 지었다. 1963년에는 담장공사를 하였고, 1975년에는 명륜당을 지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내삼문, 외삼문, 제기고 등이다.

 

외삼문 안에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의 명륜당이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내삼문 안에 앞면 3칸·옆면 2칸의 대성전이 자리잡고 있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지내는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3.화천 꺼먹다리

종 목  등록문화재 제110호

등 록 일  2004.0.04

소 재 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468-3 외, 간동면 구만리 산9-1 외

시 대  일제강점기

화천댐이 준공되면서 1945년에 건설한 다리이다. 길이 4.92m, 폭 4.8m이며 전체적인 외관이 단순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철근콘크리트 주각 위에 형강을 깐 다음 각재를 덧댄 가구식 구조이다. 나무로 만든 상판에 검은색 타르를 칠해‘꺼먹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화천수력발전소와 함께 당시의 산업을 엿볼 수 있는 시설물이며 건립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근대 가구식 구조 교량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4.화천 미륵바위

종 목  비지정문화재

소 재 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 344-3

시 대  조선시대

화천댐 근처, 북한강의 최상류인 화천읍 대이리에는 미륵바위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전국 각지에 미륵바위가 산재하는데 이곳의 미륵바위는 그 형태에 기묘한 맛이 있다. 조성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며 전해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조선 후기에 걸립된 절터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륵바위는 모두 5개다. 이중 가장 큰 미륵바위는 높이가 사람 키만한 170cm이며 그 옆으로 이 바위보다 약간 작은 미륵바위 하나와 큰 미륵바위의 반 정도 되는 키의 미륵바위 3개가 나란히 서있다.

미륵바위에는 2개의 전설이 전해내려온다. 화천읍 동촌리에 살았던 장모 선비가 가끔씩 이곳에 와서 음식을 차려놓고 극진한 정성을 드렸는데 과거 길에 미륵바위가 사람의 모습으로 동행해 과거에 급제, 양구현감까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다른 하나는 미륵바위는 원래 강에 있었는데 소금배를 운반하던 선주의 꿈에 미륵바위가 나타나 이곳으로 옮겨달라고 해서 이 자리로 옮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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