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 갔는데 일단 키 크고 체격 있는편이라 고1때 반에 씹인싸들이 말걸음.
근데 씹인싸랑 같이 못 있겠어서 다른 애들한테 말 걸음.

한달쯤뒤 중학교때 인사정도만 하던 씹 인싸친구가 전학와서 그 친구랑 다른애랑 셋이서 다녔음. 다른 친구는 중학교때 담배피고 잘나가는 애였는데 셋이서 수행 조도 짜고 거의 항상 같이다님.

수련회 때도 씹인싸 조 다음으로 좋은 조에 꼈음. 나말고 다 인싸들인데 4명중 3번째로 낌. 근데 울 반이 롤하는 애들이 많아서 롤만 하면 같이 껴줬음. 근데 그와중에 딴반가면 못어울릴듯한 애들 말 하는데 난 전혀 없었음.
그때 체육대회도 나가서 전체1등으로 하고 딴반에 친한애들도 몇 생김. 근데 딱히 학교 밖에서 만나고 놀진 않았음.

그렇게 고2가되고, 초반에는 애들 무리에 잘 꼈음. 울반에 20명중 5명정도 말곤 다 남고기준 잘 어울리는 애들이라 그 무리에끼고 말도 잘 했는데 슬슬 뭔가 말이 잘 안되었음. 그때 성적 급락한 스트레스로 진짜 울상으로 다니고 일부러 안 어울린것도 있음. 중간고사 끝나고 애들이랑 놀러가기도 했으니까.

그렇게 그때부터 멘탈 나가서 거의 혼자 다니려하고, 고1때 친했던애들은 다들 딴반가서 인싸되었는데 계속 친했음. 그렇다 해도 내가 고2때 상상이상으로 멘탈적으로 깨져있어서 일부러 애들피하고 그랬음.

수련회정도 가니까 그 잘어울리는 애들 제외한 아싸들 중엔 내가 젤 나았는지 1명자리 비니 나 선택하더라. 근데 애들이 나랑 딴 아싸들 남은상태에서 나 좀 불쌍한데? 혼자남네 이랬음. 뭐 수련회 도중엔 잘 껴서 다녓고, 방도 1명남아서 그런 거지만 아싸방 둘 몰아넣고 나 데려갔음.

수련회 이후부턴 내가 진짜 죽을정도로 멘탈 터진상태라 맨날 쳐자고 급식도 안먹고 개 ㅂ신같이 있어서 가끔 말 하고 혼자 있었음.

이때도 고1때친한애들은 계속 친함. 고3되니 고2때 반애들중 좀 친했던애들이 되서 잘 지내고, 딴반 아는애들이랑 고1친구도 다시봐서 다 잘 친해졌음. 말 한거의 70퍼 이상이 내가 말 한거고 4명정도는 먼저 말걸어주고 그럼. 근데 신기한게 고2때 반에서 인싸엿던 애들이 나한테도 계속 농담 하거나 어디서 만나면 말 먼저걸고 농담도 함. 인사도 하고. 글고 고2반톡때 애들이 서로 웃긴짤 올리며 노는데 내사진 많이올라옴. 고1땐 나도 여기 꼈지만 고2땐 애들이 올리더라. 나 아싸인가? 아싸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