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생활] 커플싸움 후 남자의 심리 급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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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나이 차이는 5살이요

처음엔 제가 친구들이랑 술 먹고 있거나 밤 늦게까지 놀면 퇴근하고 피곤해도 항상 저 있는 곳으로 데리러 오고.. 자기 전 항상 말 하고 자고 이번 주말에 만날까? 뭐할까? 라며 데이트 신청과 날짜를 잘 물어보는 남자였는데

요즘에 남자친구가 많이 달라진 걸 느꼇어요
예를들어 제가 먼저 이 날 만나자고 말하면 그 날 일해서 피곤할 것 같은데 그 다음날에 보자 라며 피곤함을 저보다 중요시하고
자기 전 말 안 하고 자버리는게 종종 반복..
항상 카톡 할 때는 오늘 너무 피곤하다, 일 너무 힘들다 이러고요

만낫을때도 항상 제 옆에만 꼭 붙어서 제 휴대폰 알림 오는 거 확인하고 친구들이랑 무슨 얘기하고 어떻게 놀았는지 제 모든거에
관심 보였던 사람이 스킨쉽도 줄여들고 제 사생활에 관심이 떨어진? 기분이에요

2주 전에 오빠가 많이 아팠어서 데이트 약속을 취소했어요.
전 데이트에 되게 설레고 기대하고 있었죠
약속이 파토가 나니 친구들이랑 술을 먹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본인이 아픈데 신나게 술 먹고 있는 제 모습에 화가 나선 그만 하자고 했어요. 전 붙잡았는데 이제 저한테 마음이 없다고 일에 집중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선 3일뒤에 연락이
왔어요. 다시 만나자고요, 그 날 만나서 얘기를 하고 다시 잘 만나게 된거에요

4일전 쯤은 사소한 말다툼을 하는 도중 제가 말을 했어요
"오빠 나 만나는 거 편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난 편한 거 싫다고"
그랬더니 자기는 저한테 편해진 거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제 말 잘 이해 했다고 노력하겠다고 하길래 고맙다고 했어요

그런데 어제 밤에도 말 없이 잠들더니 오늘 일어나서 "일낫다ㅜㅜ" 이거 하나 보내고, 또 옛날보단 정 없는 말로 대화를 하길래
전 서운하다고 표현했고 작은 말다툼 중 남자친구가 "좀 자야겠다"라고 하더니 자고있네요..

솔직하게 말하자면 전 상대가 조금이라도 관계 유지에 흐트러지면 혼자 많이 실망하고 서운해 하는 성격이에요. (연애 관계서만)
성격이 정말 많이 예민하기도 하고요. (그냥 일상생활에서의 소리에도 예민함)

남자친구는 정반대에요. 편한 친구같은 연애 추구하고 게으름도 많고.. 제 성격과 반대라는 걸 남자친구도 그걸 알고 있고요.. 본인 말론 편하게 대하는 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그런 적 없다고 하는데요 다른 사람이 보기엔 어때보이나요? 전 제가 예민한 건 맞지만 이 사람이 변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싸움 중 "좀 자야겠다" 라는 말도.. 무슨 의미일까요 또 싸우니 피곤해진다 이런 의미일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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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미진님의 댓글

남자친구가 변한거 맞습니다.

님은 예민하구요..

잘 조율해 보세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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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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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남자분의입장은예민함이 피곤함으로 보일수있습니다.

질문자님분이 느끼는 남녀사이의 편안함의 의미는어떤것인지 상담을 받으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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