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생활] 남편이 징역다녀 온 후 막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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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음주운전으로 징역 8개월 다녀왔어요.
그 전에 알만한 공기업다녔고 당연히 짤렸구요.
차마 애도 어리고 이혼은 못했어요
똑똑하던 사람인데 한방에..
시댁도 친정도 어느정도 사니까 저도 벌고있고
어차피 공기업은 재취업안되고, 공직쪽은 쳐다도 못보니까
저희 친오빠가 시장서 좀 크게 수산물 장사하는데 와서 월급 적지않게 줄테니 배우고, 도와줄테니 횟집이라도 해라 했는데
싫다 하더만 요즘 밤이면 맨날나가고 매달 생활비라고 400~500씩주니까 어서 이돈 생겼냐하면 그냥 아는형좀 도와줬다고만 하고
담배도 안피는 사람이 온몸에 담배찌릉내가..

결론은 그 아는형이라는 사람과 후미진곳 가게 임대해서
도박하우스? 라는걸 운영하더라구요...
제가 가면 들키니 친하게 지내는 언니에게 부탁해서 언니남편이 가봤더니(얼굴모름) 화투방 운영하더라고...

전 잘 모르니까...물어보니 도박은 안하는데 장소빌려주고 장소값이랑 뭐 먹는거 등등 비싸게받고 그런거라네요
어쩐지 이상하다 했어요. 징역다녀오니 못된것만 배웠나

공기업서 승승장구하던 사람이 이젠 그 좋은머리로 불법이나하고
그 동안 가져다준돈이 다 도박꾼들 돈인거잖아요...

전 사오백 안주고 단 돈백이라도 괜찮으니까
그런돈 말고 친정오빠한테 배워서, 정당하게 벌었으면 좋겠어요
애들이 뭘보고 배우련지
맨날 밤에나가서 퀭해가지고 낮엔 저 출근하면 잠만자고

어떻게 안될까요? 차마 제 손으로 신고는 못하겠고
사람 안쓰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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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미카엘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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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질문자님 ......

처음으러위로의말씀드리고싶네요

힘내세요뒤에서밀어주는가족이 있는데왜안하시는지모르겟네요..ㅜㅜ

힘내시구요 좋은하루되세요 ^^

이린혜님의 댓글

그런 좋은 기회를그리 마다 한다는것이 이해 안되내요?!.

사람은 정직하게 살아야 하는대 그런 검은 돈에 눈이 멀면 오래가지 못하고

뻑 하면 빵을 들락 거리게 될겁니다!.

당장 말리세요?!.

도박 하우스를 제공 하는 사람은 걸리게 되면 최우선으로 빵으로 직행 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든 말리세요?!..

메리츠윤현님의 댓글

제발 이런 일 그만하라고 얘기하세요.

그래도 안들으면 계속이렇게 불법적인 일하는거 불안하고 싫다, 계속 이러면 이혼한다고라도 협박해보세요.

개인적으로 보기엔 아는형님이라는 분도 감옥에서 생활하면서 알게된 지인같구요...

너무 스케일이 큰 질문이라 지식인에서 답변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질문같습니다.

상담사분이나 지인분들에게 상담하시는게 좋을듯해요.

단속당하면 8개월보다 훨씬 더 심한 처벌 받을거구요..

그렇게 계속 징역이 쌓이면서 안좋은 길로 빠져드는겁니다.

난강원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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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누가 신고하면 처벌이 큽니다

도박한 사람 보다 하우스가 더 죄가 엄 합니다

빨리 손 씻고 처남가게서 일 배워 새로운 것을 해야지

정말 단속되면 큰일 납니다

파스칼801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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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잘나가던 사람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졋네요

지금 하시는일 걸리면 전에 징역도 갔다왔으니 더 가중처벌 받아요

그럼이제 손쓸수 없는 상황이 옵니다. 제가볼때는 지금일하는거

도박하는데 바지사장하는거 같네요 걸리면 다 뒤집어 쓰는겁니다.

그러니 당연 그런 위험비 같은거로 돈을 많이 받는거고요

날잡아서 저녁에 같이 이야기하세요 사람이 실수할수도 있고

또 그렇드라도 다시 열심히 살려고 해야지 지금하는일은

더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이다 친오빠 수산물시장에 나가기 싫으면

더적게 벌어도되니 다른 깨끗한일을 해달라

아이랑 나도 생각해달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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