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 오타쿠인데 대학생활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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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열심히 보고 3지망 붙은 새내기입니다. 사실 딱히 하고싶은게 없어서 주변에서 잘 어울릴꺼라고 추천한 학과를 열심히 준비해서 붙었는데 이게 중요한건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타쿠라서 대학생활이 걱정됩니다.

일코를 못하는건 아닌데 오타쿠다보니 주 관심사가 그런쪽이고(캐릭터 좋아하고 그런거요) 관심사 이야기가 아닌걸 계속 하다보면 귀찮고 심할때는 짜증나요. 그렇다고 일코를 안하긴... 좀 그렇잖아요. 저도 오타쿠긴하지만 사회성 작살나고 눈치없는 씹타쿠는 혐오하거든요. 제가 그런 사람이 되는건 더욱 싫고요...

대학도 원래 살던곳이랑 다른 지방이고 아는 사람들도 없고 이것도 걱정인데 공부한다고 폴더폰으로 바꿨더니 하던 SNS도 없어서... 수능 끝나자마자 인스타를 깔았는데 뭐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어렵네요;; 뭐 나가서 먹은걸 자랑할려고해도 코로나 때문에 나가도 못하고 방구석에만 있는데 할수있을리가... 근데 다들 하는거같아서 삭제하긴 그렇고

대학생활 시작하면... 어디서왔어부터 시작해서 관심있는 예능이나 밴드 연예인 가수도 있으니까 이야기 해보긴할텐데 관심사 아닌 이야기 계속 하다가 지쳐서 스트레스 받는건 아닐까싶고 걱정이 되네요... 이때까지는 동네에서 만난 오타쿠 친구들이랑 만나서 여러이야기 하다보면 풀렸는데 같은 학과에 오타쿠가 있을꺼라는 기대는 하나도 안하고.. 정말 우울해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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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강원도남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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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편파적인 시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질문자님이 본인을 오타쿠라고 칭하는 것부터요

그냥 만화를 좋아하는 일원일 뿐인데....

절대 주눅들지 마세요.

그냥 대학 생활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질문자님은 원하는 과를 열심히 해서 붙으셨잖아요.

자신감 가지세요. 대단한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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