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생활] 전라도는 왜 발전이 느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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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원도를 사는데, 강원도야 발전이 느린 이유가 워낙 많잖아요?
이북과 맞닿아 있어서 규제도 많고, 산악 지역이라 개발에 비용과 시간도 많이 들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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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호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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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야 통치하기 쉽다고 그러대요

그짝은 소북한이라고

1찍 몰표 지역이라고 하죠

딸기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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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는그래도 많이 달라진 편이라고 보면 됩니다

으나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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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처럼 좁은 땅에 그나마 산지가 70%라서 사람이 살고 지낼만한 땅은 더더더 좁은데.....

넓은 평야가 있으면 뭘 해야겠어요? '농사'죠....농사를 해야겠는데 농사를 하기 좋은 환경이 별로 없는 좁은 나라 라면 뭐 거기서 농사지어야죠....

그렇다고 현대에 농사가 엄청난 고부가가치 사업인건 또 아니잖아요? 한국 사람이 살아가려면 필수적인 식량이긴 한데, 옛날과 달리 요즘엔 외국에서도 수입해오니까.....

그러니 옛날 박정희 때부터 부산항 등이 있는 경상도쪽에 몰빵을 했고, 상대적으로 전라도쪽은 천대받았던거죠. 그런 정책들로 인해서 자연스레(정치권의 입김도 있긴 했지만...)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감정'도 생겨난거고....

조선시대 때야 '쌀'이 재산이었고, 권력이었고, 화폐의 기준이었지만,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치면서 '쌀은 그저 식량'이 되었습니다. 고부가가치를 가진 다른 산업들이 발달하기 시작하고,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심지어 '다른 나라에서 쌀을 들여올 수도 있게 된 나라'가 된거죠. 그러니 '농사만 하던 지역'에서는 옛날 양반가에서는 '자동파밍되는 개꿀땅'이었을지 몰라도 지금은 그냥 '농사만 하는'거죠......

그렇다고 이제와서 농지 다 밀어버리고 뭔 건물을 세우거나 명소를 만들거나 할 게 있겠어요? 경상도쪽은 부산항도 있으니 무역항으로 돈을 벌 수 있고, 해운대도 있으니 뭔가 관광객이나 외부인들에게 내세울 만한게 있는데, 전라도는 뭐 특별히 엄청나게 관광객들에게 어필할 장소도 많지 않고, 무역항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름난 명소가 있는 것도 아닌(명소가 없다는게 아니라 인지도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는겁니다.) 상태인데, 갑자기 농지 밀어버리고 뭘 만들자면 일단 당장 농사짓던 분들 부터 생업이 막히는데?

암튼 어떤 부분에서 '충분히 발전할 지역'이라고 판단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수십년전 부터 꾸준히 밀어주던 경상도'와 '그런 지원 못 받고 그냥 농사만 하던 전라도'를 비교하면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나 정치인들이 못나서 그렇다는게 아니라 비교적 천대받던 지역이고 갑자기 어느날 '여기 발전시키자!'하면서 자금을 투입해서 발전시킨다고 해도, 수십년간 발전해온 지역들과는 당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갑자기 뭔가 사업을 하겠답시고 농사를 중단하면 그 지역에서 농사하던 수많은 분들이 한 번에 실업자가 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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