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교육] 친구가 너무 불편할 때 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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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학생입니다. 저는 같은 학원을 다니다가 친해진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랑은 연락을 매일매일합니다. 근데 예전부터 느껴온 것이 있습니다. 자기말만 하는거죠. 저와 그 친구는 아이돌을 둘 다 좋아하는데, 저는A그룹 그 친구는 B그룹을 좋아한다고 하겠습니다. 저는 근데 저랑 같은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 아니면 일부러 그 아이돌에 대해 얘기를 하지 않아요. 하지만 제 친구는 B그룹에 대해 매일 수도없이 말합니다. 물론 말하는게 죄는 아니죠.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인데 당연히 말할 수도 있는거고, 좋아하는 것을 티 낼 수도 있는 것은 저도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 그 친구가 그 애기만 하면 저는 솔직히 많이 불편합니다. 제가 A그룹에 대해 말할 때는 "응" 이런 식으로 답하는게 매우 속상합니다. 그래서 언제 한번 제가 B그룹에 대해서 계속 얘기하는 것이 불편하고, 나는 그 아이돌의 팬이 아니라 공감하기도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와 되게 진지한 분위기로 화해했고, 그 친구는 미안하다는 말은 안했지만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B그룹에 대한 말을 줄여보겠다고 말해서 화해했습니다. 물론 달라진건 없었지만요.  솔직히 말하자면 아이돌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그냥 이런저런 얘기를 할때도 마찬가지로 자기 할 말만 합니다. 그 친구가 말할 때는 저와 아무 관련 없어도 다 말하고 그러는데 제가 말할때는 자기를 위로해주거나, B그룹 얘기거나, 그 친구 말을 공감하는 내용 아니면 거의 답도 아닌듯 말합니다. 진짜 저는 너무 속상해요. 예전에는 되게 착한 것 같아서 좋았는데 지금은 너무 그런 모습이 눈에 밟혀 진짜 불편합니다. 근데 웃긴건 그렇게 제 말 대충 듣고 답하고 그래놓고서는 걔는 금방 괜찮아져요ㅋㅋ. 저는 너무 짜증나는데 말 해봤자 아이돌에 대한 얘기 처럼 달라진게 없을게 뻔해서 그냥 말 안하려는데, 손절은 저도 마음 아픈건 맞아서 어떻게 하면 서로 기분도 나쁘지 않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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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민트초코님의 댓글

계속 얘기를 하고 표현을 했는데도 그 친구가 그 점을 고치지 않는다면...그 친구는 손절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지속적으로 말해보세요. 오히려 그 친구가 먼저 떠날수도 있어요

비누향기님의 댓글

자신의 얘기만 주구장창 늘어놓는 사람과 대화를 하면 진이 빠지죠ㅠㅠ 그동안 너무 스트레스 받으셨을 것 같아요. 그냥 무시하는 게 가장 편한 방법이긴 한데.. 그런 상황이 계속 지속된다면 이 방법은 어떨까요? 그 친구가 계속 자기 얘기를 하고 있을 때 작게 한숨을 내뱉는 거예요. 다른 친구들이 있다면 그 친구를 바라보며 같이 잠깐의 침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듯 얘기를 이어가세요. 그러면 그 친구는 자신의 행실을 되돌아보게 되겠죠? 하지만 그래도 고쳐지지 않는다면 그 친구 스스로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 지 알기 전 까지는 나아지지 않을 거예요ㅠㅠ 글쓴이 분은 친구 얘기도 잘 들어주고 공감도 잘 해주는 좋은 분이니까 만약 그 친구와 멀어지더라도 다른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실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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