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교육] 짝사랑 끝내는 법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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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중1 여학생입니다. 저는 6학년 때 좋아하던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도 저를 좋아했고요. 하지만 사정 때문에 사귀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 친구와 함께 한 시간은 정말 행복했었고, 서로 조금의 애정표현을 했죠. 그런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을 때 그 친구가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전학 간 뒤로 며칠동안은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그 친구의 학업 때문에 연락은 점점 뜸해지다가 이내 끊겼죠. 문제는 연락이 끊긴지 1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가끔 그 친구가 꿈에 나오고, 자꾸만 생각난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중학생이라 학업에 집중하고 싶은데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최근에 학원에서 만난 남학생에게 관심이 간다는 것입니다. 학원에서 제 또래는 대부분 여학생들이어서 남학생은 조금 드문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여학생들이랑 장난치면서 노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희망이 없는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제 친구들이랑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조금 질투도 하고, 내가 한 살 많으니까 (저 빼고 다 6학년입니다.) 포기해야지... 하며 채념도 합니다. 하지만 그 남학생은 다른 여학생들에게 하는 것 처럼 저에게도 하는데 그런 걸 보고 있으면 약간의 희망을 품었다가 또 다시 여학생들에게 돌아가면 조금 착잡해지기도 하고요. 어쨌든 학원의 남학생을 짝사랑 하면서 동시에 예전에 좋아했던 친구가 계속 생각나니 괴롭습니다... 자괴감도 들어요... 저는 연애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날짜 챙기는 거, 선물 챙기는 거 같은 게 번거롭거든요. 무엇보다 계속 감정소모 되는 게 안 좋습니다. 저는 중학생이고 학업에 열중하고 싶고요. 그런데 짝사랑하는 사람이 계속 머리를 맴도니 집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연애를 원하지는 않지만 이 짝사랑을 끝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좋아했던 친구를 잊는 방법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학생이 이런 고민을 한다니 우스우실 수 있으시겠지만 저도 감정소모 그만하고 학업에 열중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니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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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신승화님의 댓글

음... 아이돌 덕질은 하는것은 어떨까요?

아님 학업에 방해되실 것 같다면

새로운 취미를 만드는 것도 괜찮을거같네요

그리고 아주 친한 동성친구를 많이 만들어보세요

저도 친구를 많이 만드는게 도움됬어요

놀때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도 안나더라고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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