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태백시 드라이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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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코스소개: 황지연못 - 추전역 - 용연동굴 -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 구와우마을(해바라기)

지역: 태백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가을에 떠나기 좋은 태백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바람이 안내해주는 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됩니다.
가슴이 답답할 때,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을 때 태백으로 떠나 보세요.

 

 

황지연못

 

 

태백으로 들어오자 여름의 열기도 잠시 주춤해졌나 봅니다.
시원한 바람 줄기가 안내하는 곳으로 이끌렸습니다.
그곳에는 손에 잡힐 듯 아담한 황지연못이 기다렸습니다
아기자기한 공원이 연못을 두르고 있었어요.
작은 연못은 하늘을 품고, 슬며시 풀어놓은 물줄기가 길을 따라 낙동강으로 잔잔히 향했습니다.

 

 

 

추전역

 



 

이번에는 하늘로 이끌렸어요. 하늘과 지상의 교차점에
간이역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잠시 간이역 안으로 들어가 역무원 제복을 입고 기차를 향해 수신호를 하는 시늉을 해보았어요.
청량감을 머금은 풍경이 망막에 새겨집니다.

 

 

용연동굴

 

 

동굴 안으로 들어가자 서늘한 공기가 감싸기 시작했습니다.
동굴이 낳은 기기묘묘한 암석들이 신기합니다.
축축한 벽을 잡고 안쪽으로 들어가자 갈수록 낮아지는
바위천장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주었어요.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동굴이 내뱉는 바람줄기를 타고 그들이 얽히는 바람의  언덕으로 향하였습니다.
드넓은 언덕에 커다란 배추들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었어요.
넓고 탁 트인 시야와 푸른 배추밭, 맑은 하늘로 솟은 하얀
바람개비 발전기가 퍽 조화로웠습니다.

 

 

구와우마을

 

 

바람이 손을 잡고 마지막 장소로 안내했습니다. 언덕 줄기를 따라 빠르게 내달립니다.

이윽고 멀리 노란 물결이 파도 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들이 우리를 향해 저마다의 모습을 뽐내더군요. 해바라기 밭에 파묻혀 걷다 보니 날이 저물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이별을 고하자 바람은 노란 해바라기를 건드려 인사하였지요.

 

 

오시는 길

 

제2중부고속도로(31.4km) → 영동고속도로(50.7km) → 중앙고속도로(37.0km) → 강원남로(68.0km) 강변북로 따라 이동한 뒤 올림픽대로 따라 이동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 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 두문동재터널 진입 후 강원남로 따라 12km 이동한 뒤 우회전 → 시장남길 따라 163m 이동 후 우회전 → 황지로 따라 108m 이동

 

 

 

주변정보

함께 보면 좋은 곳

 

태백 석탄박물관

 

 

(황지연못에서 9.04km, 자동차로 약 13분 소요)
동양 최대의 석탄박물관으로 석탄의 역사와 역할 그리고 탄광의 역사를 함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한때 우리 생활 연료와 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석탄과 석탄을 채굴하던 광산에서 일하던 광부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고생대자연사박물관

 


(황지연못에서 13.17km, 자동차로 약 18분 소요)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지구로의 여행이 시작되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입니다.
선캄브리아시대 전기, 중기 고생대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이르는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보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은 곳으로 온가족이 함께 떠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여행지입니다.

 

 

검룡소

 


(황지연못에서 15.98km, 자동차로 약 20분 소요)
한강의 발원지로 국립지리원에서 실측 결과 최장발원지로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지하수가 하루에 2~3천 톤 가량 용출하는 곳으로 전설에 의하면 서해바다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고자 한강을 거슬러 올라와 가장 먼 쪽의 상류 연못을 찾아 헤마다 이르렀고, 연못으로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 친 자국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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