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춘천 낭만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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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강원도여행지추천] 춘천의 숨은 명소, 골목을 예술공간으로... <춘천 낭만골목>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곳은 바로 강원도 춘천의 <낭만골목>입니다~!
춘천시 효자동 소재지의 낭만골목은 춘천의 달동네를 예술이 깃든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으로 만들어졌지요.
자~ 그럼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강원도 춘천의 숨은 여행명소로 한 번 떠나볼까요~?
소재지 : 강원도 춘천시 효자1동
문의 : 춘천시 문화재단/낭만골목추진위원회 xxx-xxx-xxxx
낭만골목에 대해서 알기 전에 일단 효자동(효자마을)에 대해서도 잠깐 알아가는 시간~!
마을 이름으로 효자라는 칭호가 붙게 된 지명의 유래는 한국민속문확사전 설화편에 실려있는데요.
반씨 집안의 선조는 평소 부모님께 효성이 지극하였다고 합니다.
마을 앞개울에서 항상 고기를 잡아 반찬으로 만들어 드리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그러던 어느 해 겨울, 어머니가 중병에 걸렸는데 백약이 무효였답니다.
아들은 뒤뜰에 칠성단을 차리고 자신의 나이를 감하는 대신
어머니가 더 사실 수 있게 해달라고 지극정성으로 기도하였는데...
기도하는 중에 어머니가 산딸기가 먹고 싶다하여 아들은 엄동설한임에도 산 속을 헤매며 산딸기를 찾았습니다.
하루종일 헤매다가 지쳐 바위에 앉아 쉬고 있는데 잘 익은 딸기나무를 발견하여 마침내 딸기를 구했지요.
엎어져 가며 산에서 내려오다 큰 호랑이를 만났는데,
호랑이는 해코지를 하지 않고 효자를 등에 업어 집에 데려다 주었답니다.
효자의 모습에 감동하여 도움을 준 호랑이.. 정말 재미있는 지명유래 아닌가요?ㅎㅎ
효자골 유래를 담은 벽화도 한 켠에 그러져 있답니다
또다른 유래로 효자동은 조선중기 1554년 출생한 반화언이라는 인물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임진왜란에 참전한 반처량 장군의 아들로 홀로된 노모의 병환이 깊어지자 지극정성으로 모셨으나 낫질 않았고
어느날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대룡산에 가면 시체 5구가 있는데
목을 잘라 고아 드리면 병이 낫는다고 하였답니다.
꺼림칙했지만 어머니를 생각하여 한밤 중 어렵사리 실행에 옮겼고 다음날 솥을 열어보니 산삼이 들어있었다네요.
어머니가 중병에 걸리셨을 때 지극한 정성을 다해 보살피고,
언제나 노모를 먼저 생각하는 깊은 효심과 행동으로 주위를 탄복시켰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가 온 마을에 퍼지자 이를 확인한 춘천유림에서 효자를 칭송하는 상소를 조정에 올리고
조선선조 41년인 1608년 조정에서 효자정려를 내리게 되었으며
이 후 마을 입구에 효자문이 세워지고 효자문거리라고 부르다가 효자동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낭만골목에 대해서 알아가 보도록 하지요!
지역주민들의 생활 문화 향유기회를 확대하는 2012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것이
바로 <춘천 낭만골목>입니다.
2012년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에
춘천문화재단과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낭만골목추진협의회가 함께 지원해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마을만들기가 시작되었지요.
낭만골목은 효자상, 성도교회, 옷수선 할머니집, 옛BBS회관, 효자동 터줏대감, 옛날자동차면허시험장, 멋쟁이 어르신, 나무전봇대, 담작은 도서관, 반희언 전설 등 효자골을 산책하면서 10가지 이상의 볼거리를 볼 수 있답니다~!
<주변 관광지>
구봉산, 소양강댐, 봄내길, 낭만시장, 춘천명동, 모형항공기박물관, 김유정문학촌, 물시계전시관,
문배마을, 구곡폭포, 강원경찰박물관, 막국수체험박물관, 소양강댐 물문화관, 류인석유적지, 청평사, 상고대 등
소박하지만 품은 뜻이 깊은 강원도 춘천의 숨은 명소, 낭만골목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유명한 관광명소로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가끔은 가볍고 소박한 여행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길을 거닐며 휴식을 취하는 것 또한 좋지요.
춘천으로 떠나는 겨울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잠시 들렸다 가기 좋은 곳으로 소박하지만 정겨움을 품고 있는 효자마을 낭만골목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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