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율곡연구원, 전주이씨 선교장 소장 문중국학자료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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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빈 손에서 출발해 만석군의 부를 일군 재테크의 명가, 가진 자의 사회적 책무를 몸소 실천했던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중, 시인묵객들의 예술혼에 마중물 역할을 자임했던 조선의 메디치 가문. 현재 남아 있는 건물만 9동 102칸에 이르는 조선후기 최대의 반가(班家) 전주이씨 강릉 선교장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이 같은 명성에 걸맞게 선교장에는 국학자료 또한 한우충동(汗牛充棟)을 이룬다. 전국 어느 문중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2,600여점의 고서와 1,700여점의 고문서를 비롯한 4,000여점에 달하는 자료가 이를 증명해 준다.

율곡연구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20년부터 수행중인 강원국학진흥사업의 첫번째 ‘문중국학자료 특별전’에 이처럼 귀중한 선교장의 국학자료를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료는 고서, 고문서, 현판 등 총 48점이다.

‘근원이 있는 물은 쉼이 없나니-전주이씨 선교장’을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은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율곡연구원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8일 오후 2시 율곡연구원 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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