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성료…‘세계 태권도 수도 춘천’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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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6일 누적 관람객 5만명 돌파
129개국 선수단 화합, WT본부 춘천 건립 선포
K-POP콘서트 등 공연으로 K-문화 알려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가 ‘세계 태권도 수도 춘천’을 각인시키며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춘천시는 대회 기간 춘천마임축제와 춘천연극제, 춘천인형극제와 협업해 대회장 일원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K-POP콘서트, 청소년 문화축제를 열어 우리의 문화를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소개했다.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고품격 문화도시 춘천의 매력을 선보인 것이다.

또 춘천 곳곳에서 애니토이한마당, 공지천 재즈페스티벌, 국제탱고페스티벌 등이 함께 개최되며 대회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대회와 연계해 태권도 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하는 제1회 올림피즘과 평화포럼도 열렸다.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걸고 15~17세 주니어 선수들이 겨룬 이번 대회는 129개국 1,613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20년 만에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정재빈, 이유민, 박재원이 금메달을 수확했고 김향기, 신수인, 임예림이 은메달, 장상원이 동메달을 따냈다.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집계 결과, 대회 경기가 치러진 춘천 에어돔의 누적 입장객 수는 6일 오후 3시 기준 5만709명을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본격적인 경기 일정을 앞두고 세계태권도연맹(WT) 총회와 집행위원회가 춘천에서 개최되고 대회 개회식과 함께 WT 본부 춘천 건립 선포식이 열리면서 세계 태권도 수도 춘천의 인지도 역시 한층 높아졌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 들어서는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태권도글로벌전시관, 태권도기념관, VR체험관, 겨루기 체험장 등을 갖출 계획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213개국을 회원으로 둔 국제 스포츠 행정 기구이다.

세계태권도연맹본부 춘천 건립 선포식이 30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와 육동한 시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허영 국회의원,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김진호 춘천시의장 등이 선포기념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박승선기자지난 3일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K-사파리 호사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공=(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이번 대회 기간 춘천시와 세계태권도연맹 공동 브리핑에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춘천이 각종 대회 주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태권도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도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크고 좋은 대회가 춘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시점을 앞당기고 숙박시설과 컨벤션센터 유치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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